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22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향해 “발목 잡지 말고 민주당으로 가라”고 직격했다. 김문수 후보의 개별 지원에 나선 한동훈 전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육거리시장을 찾아 “우리 국민의힘에 있는 친윤 구태정치를 해소해야 이제 표를 달라고 할 수 있다”면서 “‘호구’ 소리 들으며 나왔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여기 이렇게 빨간 옷 입고 ‘2번’ 달고 호구처럼 나선 건 저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 떨거지들의 호구가 되기 위한 게 아니다”라며 “아직도 구태 친윤들은 제 탓 하고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금 친윤 세력은 홍준표 만나러 네 명이 비행기 타고 하와이 놀러 가고, 그렇게 띄웠던 한덕수는 어디 있는지 알지도 못한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은 부정선거 영화 보러 다니고 김건희 여사는 검찰 출석에 불응한다”고 일갈했다. 그는 “윤석열 부부와 완전히 절연하고 자통당 세력 등 극우유튜버 세력과 확실히 선 긋는다, 그거면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어제(21일) (김 후보가)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영화 보는 거 그럴 수 있다’고 했는데 ‘그럴 수 있지 않다’ 대선을 앞두고 이게 뭐 하는 짓인가. 저는 ‘정 그럴 거면 탈당이 아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22일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자유, 인권을 침해하는 국가폭력범죄의 공소시효를 영구적으로 배제해, 행위자가 살아있는 한 반드시 형사 처벌을 받게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민사적 책임도 끝까지 묻겠다. 살아 있는 한 반드시 형사처벌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선 후보는 이날 제주 동문로터리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만약 4·3 학살에 대해서 우리가 빠른 시간에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상응하는 책임을 엄정하게 물었더라면 광주 5·18 학살이 있었을까, 저는 없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광주 5·18에서 희생된 그 수백명 영령들이 작년 12월 3일 국민들을 살려낸 것”이라며 “이번 6월 3일 대통령 선거는 작년 12월 3일 시작된 세 번째 제주 4·3을 청산하는 과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확실하게 진압하고 확실하게 책임을 묻고,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 국민이 살아있음을, 이 나라 주인이 국민임을, 국가의 어떤 권력도 국민을 배반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를 뽑는 선거, 김문수를 뽑지 않는 선거가
수원화성은 1794년 건축을 시작해 2년 9개월 만에 축성한 '정조대왕'의 얼이 서려 있는 곳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그 가치또한 매우 크다. 수원화성내에 있는 '방화수류정'은 첫해인 1794년 완공했다. 40일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완성한 방화수류정은 수원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건축물로 자리매김했다. 그런 수원화성 건축물 중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꼽히는 방화수류정을 소개하는 테마전이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수원화성박물관은 "오늘(5월 22일)부터 8월 17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방화수류정’테마전을 추진해 나간다"고 22일 밝혔다. 전시는 ▲1부 정조의 시선이 머문 곳 ▲2부 조선 누정(樓亭) 건축의 정수 ▲3부 시간을 품은 정자 등 3개 주제로 짜여져 있다. ▲정조의 시선이 머문 곳 화홍문과 용연을 굽어보는 곳에 있는 방화수류정은 단순한 정자가 아닌, 정조대왕의 이상이 깃든 건축물이다. 정조는 수원화성이 들어설 예정지를 순행하던 중 용두 일대가 중요한 전략적 위치라고 판단해 방화수류정 건립을 지시했다. 수원화성에는 4곳에 각루가 설치돼 있는데, 그 중 동북쪽에 설치된 각루를 방화수류정이라 했다. 각루는 성곽의 요충지에 세워
늦은 시각 귀가하는 수원시민들을 위해 밝은 '안심귀갓길'이 조성됐다. 수원시는 "밤 늦은 시각 시민들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장안구 창훈로52번길 일원 등 4개소에 ‘안심귀갓길’을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안심귀갓길 조성 사업은 야간에 인적이 드문 ‘안전취약지역’의 환경·안전 인프라를 개선해 밝고 안전한 거리로 만들기 위해 시가 추진한 특색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수원 남부·중부·서부경찰서와 협력해 사업대상지 현장을 함께 점검·확인한 후 사업을 펼쳤다. 이에 따라 시는 ▲장안구 창훈로52번길 일원(연무동) ▲권선구 덕영대로1105번길 일원(세류동) ▲팔달구 화양로68번길 일원(화서동) ▲팔달구 고화로61번길 일원(고등동)에 안심귀갓길을 조성했다. 지난 4월에 공사를 시작해 최근 준공했고, 총사업비 3억 원(도비·시비 각 50%)이 투입됐다. 안심귀갓길에는 로고젝터, 쏠라도로표지병, 미끄럼 방지 포장재 등을 설치했다. 4개소에 쏠라도로표지병 1092개, 로고젝터 31대를 설치했고, 총 2100㎡에 미끄럼방지 포장을 마쳤다. 수원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총 36개소에 안심귀갓길을 조성했다. 수원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6%,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32%,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1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9일부터 전날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이같이 집계됐다 ‘태도 유보’(없음·모름·무응답)는 10%로 지난주(16%)보다 낮아졌다. '내일이 대통령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나'라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 46%, 김문수 후보 32%로 나타났다. 전주 같은 조사에 비해 이재명 후보는 3%포인트(p) 하락했고, 김문수 후보는 5%p 올랐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0%(3%p↑),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1%(1%p↑)로 각각 집계됐다. ‘없다·모름·무응답’은 10%였다. ‘지지 후보와 상관없이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에는 이재명 후보가 67%로 김문수 후보(23%)보다 세 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대선 후보 TV 토론을 봤다고 한 응답자 중 ‘지지 후보와 상관 없이 어느 후보가 가장 TV토론을 잘했는가’라는 질문에는 이재명 후보가 42%로 나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대표지수 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인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486290)’와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ETF(482730)’의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합계가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기준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의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877억원이다. 같은 기간 ‘TIGER 미국 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587억원을 기록했다. ‘TIGER 미국대표지수 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최근 미국 증시 하락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반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미중 상호관세가 일시적으로 유예되고 증시가 급반등하자 타겟데일리 커버드콜 전략의 강점이 돋보였다. 타겟데일리 커버드콜 전략은 데일리 옵션을 활용해 옵션 매도 비중을 10% 이하로 줄이고, 나머지 90% 내외는 미국 대표지수 상승에 최대한 참여한다. 실제 S&P500 지수는 연저점을 기록한 현지시간 4월 8일부터 크게 반등한 5월 20일까지 12.3%(원화, 분배금 재투자 수익률
SK텔레콤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000여 명이 회사 측을 상대로 1인당 100만원씩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김국일 법무법인 대륜 대표는 서울 영등포에 있는 법인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다음 주 초 SK텔레콤 이용자 1000여명을 대리해 1인당 100만원씩 위자료 지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김 대표는 “개인정보 보호는 국민 신뢰의 문제이자 기업의 기본 책무이지만 SKT는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성실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 사건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 정보 유출 사고”라며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를 위해 생업을 제쳐두고 대리점을 방문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고 강조했다. 로펌 측은 소송 신청자는 1만명 이상이지만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이들에 한해 우선 1차 소장을 접수하며 2차 모집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수원시 영통구가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분주하게 대처해 나가고 있다.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박사승)는 "지난 21일,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풍수해와 폭염 등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생현장해결단’을 운영하며 관내 주요 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영통구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구민 생활과 밀접한 공사장, 지하차도, 배수시설, 도로변, 그늘막 설치 지역 등을 직접 방문해 시설 운영 및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미비한 사항에 대해서 사전 예방 조치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생생현장해결단'은 현장에서 ▲원천동 360-2 일원 자동차 정비공장 공사현장에서는 배수시설 관리 상태, 침수 우려, 보행자 통행 안전, 공사 안내판 및 펜스 설치 여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이의동 1342 일원 신풍초 앞에서는 그늘막 설치 상태를 확인했으며, ▲광교사거리 일원에서는 경계석 커버형 빗물받이 위치 표시 시설의 관리 상태를, ▲이의동 1249-1 일원 광교지하차도 인근에서는 배수펌프장 운영 실태를 꼼꼼히 살폈다. 영통구는 이번 점검 결과 확인된 미비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보완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