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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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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7월 소비자물가 2.2%↑…장마·폭염 영향


올해 초 높은 상승률을 보였던 석유류의 물가상승률 증가세가 꺾여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폭염과 장마 등의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사면서 소비자물가가 2% 안팎의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한 지난해 누진 구간 조정으로 인하된 전기요금의 기저효과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작년 7월보다 2.2%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지수 상승률은 4월 1.9%, 5월 2.0%, 6월 1.9%를 기록하는 등 최근 몇 달 사이 2% 안팎의 상승률을 꾸준하게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을 견인한 것은 농축수산물 특히, 채소류였다. 농축수산물은 1년 전보다 8.6% 오르면서 전체 물가를 0.67%p 견인했는데, 그 중에서도 10.1%의 상승률을 기록한 채소류의 영향으로 농산물은 1년 전보다 9.8% 오르면서 소비자물가를 0.39%p 끌어올렸다.


축산물은 전년동월대비 8.1% 올랐고, 같은 기간 수산물도 5.7% 오르면서 전체 물가를 각각 0.21%p, 0.07%p 상승시켰다. 전기·수도·가스는 지난해 전기요금 인하에 따른 기저효과로 1년 전보다 8.0% 오르면서 전체 물가를 0.29%p 견인했다.


다만, 올해 초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던 석유류 물가는 국가유가가 안정되면서 전년동월대비 0.5% 오르는데 그쳤다.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장바구니 물가인 생활물가지수는 3.1% 상승했다. 이는 전기요금 기저효과 때문으로 통계청은 전기요금 기저효과가 없다면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2.4~2.5%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생활물가지수에서 식품은 전년동월대비 5.0% 올랐고, 식품 이외는 2.1% 상승했다. 전월세를 포함한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2.9%였다.


신석식품지수는 신선채소와 신선과실이 각각 10.3%, 20.0%의 큰 상승폭을 기록하면서 1년 전보다 12.3% 올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달걀은 지난해 7월보다 64.3% 오르면서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고 오징어(50.8%), 감자 (41.7%), 호박(40.5%), 수박(20.0%) 등도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지난해 7월보다 1.8% 증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1.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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