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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조헌 대외협력단장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유통망 활성화가 중요”

창업 통한 전국 동(洞) 단위 유통망 구축
일자리 창출 및 가계 소득에도 도움될 것


4차 산업혁명 시대, 국가 경제를 이끌어 갈 새로운 성장동력이면서 국민 건강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수단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그 가능성과 시장성에 주목해 전문인력 양성 및 관련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한 산업화 연구에 힘쓰고 있는 김조헌 (주)마이크로바이옴 부회장은 소비자들에게 마이크로바이옴의 중요성을 알리고, 만들어진 상품이 소비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산업화와 더불어 유통의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이를 통해 국가적 차원에서 주요 사업으로 추진 중인 일자리 창출과 가계의 소득 창출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 부회장은 “올해 초부터 바이오통합케어경영연구소(이하 연구소)는 40여곳의 기업체, 산업체들과 MOU를 맺고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를 위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이들과는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업체들의 기존 상품을 어떻게 마이크로바이옴화 시키는지에 대한 방법론이나 전·후 결과 분석에 대한 데이터 등을 통해 산업화와 접점을 가질 수 있게끔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에 시장에 풀려있는 상품들에 마이크로바이옴을 입혀 상품의 가치를 올리는 동시에 일반 대중들에게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해 알려 관련 시장에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편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주)마이크로바이옴은 ‘식(食)’ 분야를 통한 일반 대중으로의 접근을 제1목표로 삼고, 기존 제품의 마이크로바이옴화 및 창업을 통한 유통망 확대를 꾀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포럼이 두 차례 진행되면서 몇몇 지자체나 기업체들과 상품화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면서 "일부 지자체는 마이크로바이옴이 좋은 것을 알면서도 산업화에는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물 재배에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하는 것을 넘어서 생산된 작물을 2차, 3차 가공할 수 있는 공장 등 설비나 가공된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수 있는 유통망이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 식문화 개선을 위한 제품이 이달 중순경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힌 김 부회장은 "제품만 출시하면 뭐하냐"면서 유통을 통해 고객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주)마이크로바이옴은 창업에 많은 비용이 투입되는 프랜차이즈와 달리 비용에 대한 부담과 아무나 시도해 볼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가계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구축을 현재 마친 상태다.


김 부회장은 "이달(4월) 중순부터 창업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진행하고, 5월에는 북한산에 마련 중인 ‘휴먼 마이크로바이옴센터(이하 센터)’ 개관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산 약 3만평 부지에 조성 중인 센터는 사업과 관련된 정보 획득과 마이크로바이옴을 통한 자연환경 개선을 몸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꾸며질 예정이다.


한편, (주)마이크로바이옴은 사업 설명회와 특별 공개강좌 등을 통해 이 분야 사업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산업에 대한 방향과 방법을 제시하고 전국 동(洞) 단위에서 창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홍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18일 국회의원회관 2층 제1소회의실에서는 '제3회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포럼'이 개최되고, 27일에는 광운대학교 한울관에서 입문과정이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광운대학교 바이오통합케어경영연구소 식의학(ND)·마이크로바이옴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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