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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15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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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 대통령, 신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에 최영애 내정

"인권 선진국 도약에 기여할 적임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신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에 최영애 서울특별시 인권위원회 위원장을 내정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30여 년 동안 시민단체와 국가인권위 등에서 사회적 약자의 인권 보호에 앞장서 온 인권전문가"라고 최 내정자를 소개했다.

 

김 대변인은 "(최 내정자는)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처준비단장과 사무총장, 상임위원을 역임하며 국가인권위원회의 기틀을 다지기도 했다"며 "새로운 인권 수호와 변화하고 있는 국제 인권 기준에 부응하여 우리나라가 인권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인권위원회의 독립성 확보를 위해 별도의 추천위원회를 통해 위원장을 공개 모집했고, 추천위는 지난 9일 최 내정자와 함께 유남영 경찰청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 한상희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3명을 추천한 바 있다.

 

최 내정자는 부산 출신으로 사단법인 한국성폭력상담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여성 인권을 지원하는 사람들' 이사장도 맡고 있다. 최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정식으로 임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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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비쿠폰 URL 포함 문자 클릭 금지…무조건 스미싱”
정부는 14일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카드사·은행·정부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문자에는 소비쿠폰 지급 대상이나 금액 안내, 카드 승인·신청 등을 가장하며 URL을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사례가 있으며, 이를 누르면 악성 앱이 설치돼 금융정보와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 정부와 카드사, 지역화폐사는 2차 소비쿠폰과 관련해 URL이나 SNS 링크가 포함된 안내 문자를 발송하지 않기로 했다. 배너 링크나 푸시 알림 등도 제공하지 않는다. 앞서 1차 소비쿠폰과 관련해 관계기관이 탐지한 스미싱 건수는 430건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불법 도박 사이트 연결이나 개인정보 탈취형 앱 설치를 유도하는 유형이었다. 특히 개인정보 탈취형 악성 앱은 감염 후 주변인에게 문자를 재전송하는 기능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스미싱 의심 문자 수신이나 URL 클릭 후 악성 앱 감염이 의심되면, 24시간 무료 운영되는 한국인터넷진흥원 118 상담센터(☎118)에 신고할 수 있다. 2차 소비쿠폰 시행 전에는 통신사 명의로 스미싱 예방 안내 문자가 순차 발송되며, 온라인 신청 페이지에도 주의 문구가 포함된다. 또한 은행과 주민센터를 통한 대면 신청 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