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6.8℃
  • 구름많음강릉 15.6℃
  • 구름조금서울 9.3℃
  • 구름많음대전 12.6℃
  • 구름많음대구 11.3℃
  • 흐림울산 15.7℃
  • 맑음광주 18.0℃
  • 구름조금부산 16.2℃
  • 구름조금고창 17.6℃
  • 구름조금제주 18.8℃
  • 구름많음강화 8.3℃
  • 구름많음보은 10.4℃
  • 구름조금금산 13.3℃
  • 맑음강진군 16.8℃
  • 흐림경주시 13.9℃
  • 구름조금거제 13.4℃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메뉴

산업


KT, 기존 랜선 기반 10기가 인터넷 기술 상용화

 

KT는 아파트, 빌딩 등에 구축된 랜선을 그대로 이용해서 최대 5Gbps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기술은 지난 5일부터 국내 최대 아파트단지인 송파 헬리오시티(9,510세대)에 적용됐고, 이를 바탕으로 랜선 기반 10기가 인터넷 기술의 본격 상용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KT는 기본 랜선 2쌍에서 1Gbps 속도 제공이 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00년 이전에 건축된 아파트나 중소형 빌딩의 구내배선은 대부분 랜선 2쌍으로 설치돼 있는데, 랜선 기반 속도 증가 기술을 적용하면 기존 아파트 내 구내배선인 랜선 환경에서 랜선 2쌍(2pairs), 4쌍(4pairs)으로 각각 2.5Gbps, 5Gbps 인터넷 속도가 가능하다.

 

KT는 이 기술 및 관련 솔루션을 지난 2018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정보화진흥원의 ‘10Giga 인터넷 상용화 촉진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과 협력, 기술 개발에 성공했고, 올해 초 국립전파연구원 주관의 국가 단말장치 기술기준에 이 기술이 포함돼 개정 고시됨에 따라 상용화를 위한 모든 기반을 갖췄다.

 

관련해서 KT는 2016년부터 서울, 경기 수도권과 강원 평창 일부 지역에서 10기가 인터넷을 구축하고, 시범서비스를 적용했으며, 지난해 11월부터는 국내 최초로 서울 및 6대 광역시를 비롯한 전국 주요도시에서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랜선 기반 10기가 인터넷 기술이 상용화됨에 따라 KT는 10기가 인터넷뿐만 아니라 랜선 구간에서도 초실감 UHD 영상 서비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서비스 및 차세대 와이파이(Wi-fi) 802.11ax 등 대용량의 대역폭이 필요한 고품질 서비스를 고객에게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선우 KT 인프라연구소 소장은 “랜선 기반 10기가 인터넷 기술 개발을 통해 광선로가 설치되지 않은 아파트나 빌딩 등에 거주하는 고객에게도 세계 최고 수준의 고품질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문제없이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전국 어디에서나 10기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들을 선도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