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산업


지난해 30대 기업 女 임원 비율 ‘4%’…가장 많은 기업 ‘아모레퍼시픽’

 

국내 30대 기업의 임원 중 여성 비율은 4%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인크루트가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시총 상위 30대 기업(그룹사 포함)의 임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총 임원 수는 3,457명으로, 남성이 3,304명, 여성이 153명이었다.

 

무려 96:4의 성비를 나타낸 것.

 

 

기업별로 여성 임원이 가장 높은 곳은 ▲아모레퍼시픽으로, 여성 임원 비율이 21%에 달했다.

 

이어 ▲넷마블(14%) ▲네이버(14%) ▲LG생활건강(12%) ▲삼성SDS(11%) ▲삼성화재(8%) ▲KB금융(8%) ▲SK텔레콤(7%) ▲셀트리온(7%) ▲삼성전자(6%)등이 뒤를 이었다.

 

반대로 여성 임원 비율이 0%인 기업은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신한금융지주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였다.

 

한편, 30대 기업의 임원 수는 2017년 임원 수 3,504명보다 47명(1.3%) 줄어들었다.

 

기업별로 ‘한국전력’의 임원 수가 2017년 대비 작년에 19.0% 늘었고, ‘LG’와 ‘롯데케미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각각 13.6%, 11.0%, 10.0%씩 증가했다.

 

반면, ‘SK텔레콤’은 임원 수가 14.9% 줄었고, ‘삼성물산’과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는 각각 14.6%, 12.8%, 10.0%씩 감소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결국 30대 기업의 지난 1년간 임원 성적표를 따져보면 총 임원 수는 소폭 줄고, 남녀성비에서는 차이가 없었음을 뜻한다”며 “여성들의 사회진출 비율이 높아졌다고는 하나, 재직기간 중 결혼과 출산으로 여성의 경력이 단절되는 경우가 많고, 조직 내부에서 여전히 존재하는 유리천장의 단면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대한요양보호사협회 “수급자 또는 보호자 서명의무화 폐지 해야”
대한요양보호사협회(이하 협회, 회장 고재경)는 1일 국회 소통관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 17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7월 1일을 법정 기념일인 ‘요양보호사의 날’로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협회는 성명에서 요양보호사는 기저귀 교체, 체위변경 등 강도 높은 업무에 시달리면서도 폭언과 폭력, 불안정한 고용 형태, 최저 임금 수준의 저임금과 낮은 사회적 인식에 따른 사기 저하 등 매우 열악한 근로 환경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요양보호사의 사기 진작과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요양보호사의 날’을 법정 기념일로 제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요양보호사의 수급 부족이 심각하다고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요양보호사의 인권을 보호하고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정부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서명이 불가능한 수급자와 보호자에 대한 서명 의무 폐지를 촉구했다. 이어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의 ‘스마트 장기요양 앱’의 개편 과정에서 장기요양보험제도의 허술한 민낯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협회는 “수급자의 상당 수는 와상 상태, 인지능력 저하, 중증 치매 등으로 서명을 할 수 없는 상태에 있다. 그런데 수급자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