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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25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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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홍준표, 김종인에 "속 좁은 좁쌀 정치…호남에 표 구걸" 비판

"내년 서울시장, 부산시장 선거 심상치 않다"
김종인 위원장, 두 달 만에 다시 호남 방문

 

연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3일  "속 좁은 좁쌀 정치", "호남에서 표 구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내년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홍 의원은 "서울시장 선거, 부산시장 선거가 심상치 않다"라며 "우선 서울시장 선거를 보면 보궐선거의 특성상 투표율이 아주 저조하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열성적인 지지층만 투표장으로 간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40%도 안 되는 투표율을 감안 한다면 24개 구청장과 80% 이상 지방의원을 가진 민주당이 압도적인 조직선거, 관권선거를 하게 될 것"이라며 "이에 반해 민주당 2중대 정책으로 마음이 떠나버린 느슨한 우리 지지층과 와해된 서울 지역 당협 조직으로 이런 악정(惡政)에도 불구하고 과연 우리가 이길 수 있을지 참으로 의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더구나 김종인 위원장이 이미 우리당 후보들을 모두 폄하 해 버려 어느 후보가 선택받더라도 상처뿐인 출마가 될 것은 자명한 이치"라며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대책 없이 우리끼리 쪼개고 제외하는 속 좁은 좁쌀 정치를 어떻게 우리 지지층들이 받아 주겠나"라고 했다.

 

특히 홍 의원은 김 위원장이 호남 표심에 공을 들이는 모습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내비쳤다.

 

홍 의원은 "어제 우리당(국민의힘) 최대 지지 지역인 TK에서 민주당 34%, 우리당 30%로 역전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는데도 보궐 선거도 없는 호남에 가서 표 구걸이나 한가하게 하고 있다"라며 "참으로 보궐선거를 앞두고 하는 모습들이 가관"이라고 했다.

 

홍 의원은 "호남에 가서 벼락치기 공들인다고 서울 호남 분들이 보궐선거때  우리당으로 즉시 돌아오겠나"라며 "김종인 위원장이야 그냥 나가 버리면 그만이지만 이 당을 지켜온 우리들만 또다시 형극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3일 제91주년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식 참석을 위해 광주를 방문했다. 지난 8월 광주 5·18 묘역을 찾아 무릎을 꿇고 사죄한 지 두 달여 만이며, 지난달 29일 전북 전주를 방문한 지 닷새 만의 호남 방문이다.

 

특히 김 위원장은 행사에 앞서 광주시 관계자와 5개 구 구청장들과 만나 정책협의회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경제·사회·문화적 전통이 깃든 호남지역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 당은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다"라며 "이 자리에 함께하신 호남 동행 의원들께서 광주를 제2의 고향이라 생각하고 예산지원 및 정책개발, 지역발전에 많은 노력해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광주지역에 큰 현안도 있지만, 오늘은 기초단체장 여러분 지역의 어려움을 듣는 귀한 자리"라며 "우리의 노력과 진심은 행동과 실천으로 보여드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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