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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홍준표, 주호영에 "능력 안되면 그만 내려오라" 비판

"당을 민주당 2중대로 전락시켰으면 이제 그만둘 때 됐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4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향해 "능력이 안되면 이제 그만 내려 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말하며 "당을 민주당 2중대로 전락시켰으면 이제 그만둘 때가 됐다"라고 했다.

 

이어 "추미애 국정 패악은 무소속 까지 동원해 국정조사서 하나 달랑 제출해 놓고 , 강 건너 불구경하는 무대책 야당 원내대표의 역할은 과연 무엇인지 의아스러운 세모(歲暮)의 정국"이라고 했다.


홍 의원은 "상임위원장 7개 무개념으로 통째로 넘겨주고, 이 좋은 호기에 맹탕 국정 감사나 하고, 천문학적인 적자 부채 예산을 짬짜미로 넘겨주고, 공수처 악법 넘겨주고, 경제 억압 3법 넘겨줬다"라며 "또 국정원 무력화법 넘겨주고, 본인은 따뜻한 사무실에서 지내면서 이 추운 날씨에 애꿎은 초선들만 청와대 앞에서 벌벌 떨게 만들었다"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보다 보다 못해 한마디 한다"라며 "더 이상 당을 망가트리지 말고 경상도 사내답게 처신하라"라고 했다.

 

홍 의원은 3일에도 자신의 복당을 막는 주 원내대표를 향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홍 의원은 전날 "주호영 원내대표가 내 복당 문제에 대해 반대하는 의원이 많고, 3~40대가 싫어하고, 서울시장 선거 앞두고 당이 분열된다는 이유로 반대한다고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밝혔다"라며 "내가 듣기로는 부산 출신 의원 두세 명과 충청 출신 의원 한 사람 빼고는 복당을 명시적으로  반대하는 분은 없다고 들었고, 3~40대들이 국민의힘을 싫어하지 홍준표를 싫어하느냐"라고 했다.

 

또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같이 힘을 합치는 것이 맞지 분열돼 서울시장을 치르겠다는 것은 무슨 해괴한 논리인지 이해하기 어렵다"라고도 했다.

 

홍 의원은 "내가 (자유한국당)당 대표 때 당을 배신하고 나간 주호영 의원을 흔쾌히  복당 시킨 일도 있고, 이번에 원내대표 선거할 때 자기 스스로 조속히 복당 시키겠다고 장제원 의원에게 약속하는 바람에 14~5명 의원들의 표를 몰아준 일도 있다"라며 "내가 원내대표 할 때 수석 부대표로 발탁한 일도 있으며, 처음 주 대표가  정계 입문할 때 내가 공천 심사 위원이었다"라고도 소개했다.

 

홍 의원은 "2007년 3월 이명박, 박근혜 경선시 갈팡질팡 하는 것을 내가 이명박 진영에 합류하도록 권유해서 MB시절 특임장관까지 출세했던 분"이라며 "참으로 배은망덕(背恩亡德) 하다"라고 주 원내대표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홍 의원은 "정치가 참 무섭다"라며 "정치 앞에서는 사람의 도리도 인간의 정리(情理)도 없다. 나는 사람의 도리상 주호영 원내 대표가 복당 문제를 앞장서서 풀어줄 것으로 여태 착각했었다"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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