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 구름조금동두천 17.1℃
  • 구름조금강릉 23.8℃
  • 맑음서울 16.9℃
  • 맑음대전 16.9℃
  • 맑음대구 18.1℃
  • 맑음울산 20.8℃
  • 맑음광주 16.1℃
  • 맑음부산 20.4℃
  • 맑음고창 16.8℃
  • 맑음제주 18.7℃
  • 맑음강화 16.5℃
  • 맑음보은 15.2℃
  • 맑음금산 14.6℃
  • 맑음강진군 16.6℃
  • 맑음경주시 20.2℃
  • 맑음거제 18.3℃
기상청 제공

정치


문 대통령 "'노바백스'-'SK바이오' 백신 계약 추진…2,000만 명분 추가 확보 가능성 열려"

20일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 방문…"기술이전까지 받는 특별한 의미 있어"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최근 '노바백스'사와 ‘SK바이오사이언스’ 간에도 계약이 추진되면서 지금까지 확보한 5,600만 명분의 백신에 더해 2,000만 명분의 백신을 추가로 확보할 가능성이 열렸다"고 밝혔다. 1월 20일은 지난해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1년이 되는 날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북 안동의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해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정부도 전량 선구매를 통해 추가 물량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이번 계약은 생산뿐 아니라 기술이전까지 받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라며 "백신의 지속적이고 공평한 보급을 확보하고, 우리 백신 개발을 앞당기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영국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가 함께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영국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고, 우리 식약처에서 최종 검증 중"이라며 "3중의 자문 절차를 거쳐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도입을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 경우 코박스 퍼실리티에 공급되어 세계 각국에 배분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상당 부분을 우리나라에서 생산하게 될 예정"이라며 "이러한 우리나라의 백신 관련 역량과 기여에 거는 국제사회의 기대가 매우 크다"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가 단기간에 퇴치되지 않을 경우, 안정적인 접종과 자주권 확보를 위해 백신의 국내 개발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백신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예정대로라면 내년에는 우리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정부가 백신 접종을 공정하면서도 차질없이 이끌어야 한다. 그동안 정부는 필요한 국민 모두가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 충분한 물량의 백신을 확보했다"라며 "백신별 특성을 고려하여 운송과 보관과 접종에서도 최적화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국내 반도체 핵심기술 중국 신생업체에 넘긴 '산업스파이' 징역형
국내 최대 반도체용 웨이퍼 제조기업의 핵심 기술을 중국 신생 경쟁업체에 유출한 '산업 스파이' 4명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오늘(1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구지법 서부지원 제5형사단독 김희영 부장판사는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 등 4명에게 징역 1년∼2년 6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또 피고인 4명 가운데 수사에 협조한 1명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을 법정 구속했다. 이와 함께 A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대구 소재 반도체 및 태양광발전용 전문 장비 제작업체에 3억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A씨 등 피고인 4명은 2015년 8월∼2018년 3월 국내 피해기업의 반도체용 웨이퍼 제조를 위한 '단결정 성장·가공 기술'과 관련한 핵심 기술자료 2건을 중국 상하이(上海)에 있는 신생 반도체용 웨이퍼 제조업체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기업의 단결정 성장·가공 기술은 산업기술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한 첨단기술이다. 특히 중국 측에 넘어간 핵심 자료들은 피해기업이 1999년부터 상당한 연구비와 노력을 들여 개발한 것으로 영업비밀에도 해당한다. 2015년 상반기 무렵 A씨 업체는 중국 업체로부터 반도체용 단결정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