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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14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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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경기도, ‘2021년 여성폭력방지정책 시행계획’ 수립

○ 성폭력·가정폭력 등 전통적 폭력 외 디지털 성범죄 등 신종 폭력 대응 필요 차원
- 여성폭력 선제적 대응, 피해지원 전문화·내실화, 통합적 대응과 사각지대 해소 등 3대 전략과제
- 2월 문 여는 ‘경기도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 운영 계획 포함

 

경기도가 올해 2월 디지털성범죄 피해자를 위한 원스톱지원센터를 개설하고, 성폭력 피해자의 치료와 지원을 담당하는 해바라기센터를 기존 5곳에서 6곳으로 확대하는 등 여성폭력방지대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21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경기도 여성폭력방지정책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여성폭력방지를 위해 39개 사업에 142억6천1백만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올해 경기도의 여성폭력방지정책은 ▲여성폭력에 대한 선제적 대응 ▲여성폭력 예방 및 피해지원의 전문화·내실화 ▲통합적 대응 및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기반 마련 등 3대 전략과제에 39개 사업이 추진된다.

 
세부과제 중에는 경기도에서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 운영 계획도 포함됐다.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는 피해자 보호와 상담, 피해영상 삭제 전문 인력 등으로 구성된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 전담기관이다. 도는 약 1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센터는 피해접수와 상담, 영상삭제 지원은 물론 피해자에 대한 의료지원과 법률자문까지 연계하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해 6월 ‘경기도 디지털성범죄 대응추진단’을 발족하고, 7월 ‘경기도 디지털성범죄 방지 및 피해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10월 전담팀 구성 등 사전 준비를 진행한 바 있다.


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 피해 아동과 여성뿐 아니라 가정폭력 피해 아동과 여성, 성매매 피해 여성을 365일 24시간 지원하는 곳으로 치료, 수사, 법률지원, 상담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도에는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북동부), 단원병원(서부), 아주대병원(남부), 명지병원(북서부), 분당차병원(경기아동) 등 5곳에 설치돼 있다. 경기도는 1월 22일 부천순천향병원에 경기중부 해바라기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 폭력피해이주여성 보호시설 운영 등이 올해 시행계획에 반영됐다.

 

이순늠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반드시 근절돼야 할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여성폭력은 일상생활 속에서 여전히 약자를 위협하고 있다”며 “피해 예방, 폭력 재발방지와 피해자 적극 보호를 위해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내 여성폭력 범죄는 최근 4년간 9만여 건씩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최근에는 성폭력, 가정폭력 외에도 디지털 성범죄 등 새로운 유형의 성범죄가 등장해 효과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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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비쿠폰 URL 포함 문자 클릭 금지…무조건 스미싱”
정부는 14일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카드사·은행·정부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문자에는 소비쿠폰 지급 대상이나 금액 안내, 카드 승인·신청 등을 가장하며 URL을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사례가 있으며, 이를 누르면 악성 앱이 설치돼 금융정보와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 정부와 카드사, 지역화폐사는 2차 소비쿠폰과 관련해 URL이나 SNS 링크가 포함된 안내 문자를 발송하지 않기로 했다. 배너 링크나 푸시 알림 등도 제공하지 않는다. 앞서 1차 소비쿠폰과 관련해 관계기관이 탐지한 스미싱 건수는 430건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불법 도박 사이트 연결이나 개인정보 탈취형 앱 설치를 유도하는 유형이었다. 특히 개인정보 탈취형 악성 앱은 감염 후 주변인에게 문자를 재전송하는 기능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스미싱 의심 문자 수신이나 URL 클릭 후 악성 앱 감염이 의심되면, 24시간 무료 운영되는 한국인터넷진흥원 118 상담센터(☎118)에 신고할 수 있다. 2차 소비쿠폰 시행 전에는 통신사 명의로 스미싱 예방 안내 문자가 순차 발송되며, 온라인 신청 페이지에도 주의 문구가 포함된다. 또한 은행과 주민센터를 통한 대면 신청 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