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1년 5월에 대지 22,000여 평(연건평 31,000여 평) 규모의 국내 최초로 현대화된 산업용품 유통단지로 설립돼 현재 1,900여 개의 입주 사업자가 5만 5천여 종의 각종 산업용품을 취급하고 있는 서울 구로기계공구상업단지가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마이크로바이옴 미생물방역’을 시작했다.

이 단지는 4개 블록 33개동(지하상가 4개 블록 포함)에 2,119개의 밀집된 상가와 종사자 수만 1만여 명이고 유동인구도 많은 지역이다.

강인덕 구로기계공구상가단지 조합장은 “지난 1년간 꾸준히 코로나19 방역에 힘써 왔으나 화학제품으로 하는 방역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생각에 방역을 하면서도 늘 한쪽으로는 걱정이 많았다”면서 “그러던 차에 사람이 마셔도 전혀 인체에 무해한 김치유산균으로 제조된 마이크로바이옴 미생물 방역제품 출시 소식을 듣고 우리 단지 입주상가 내 종사자들과 이곳을 찾는 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친환경 미생물방역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구로기계공구상가단지에서 사용된 방역제는 ㈜마이크로바이옴이 개발한 인체 무해한 마이크로바이옴 미생물 탈취제(상표명 : 닥터.엠(Dr.M)이다. 이 제품은 )은 ㈜마이크로바이옴과 광운대학교 경영대학원 바이오의료경영학과 윤복근 교수팀이 우리나라 전통 발효식품인 김치에서 동정 분리한 미생물 탈취제로 강력한 탈취효과는 물론, 항균시험성적 결과 유해세균에 대한 강력한 멸균효과를 인정받았다. 항바이러스시험성적 결과 또한 강력한 항바이러스효과를 인정받은 친환경 방역제품이다.

닥터.엠(Dr.M)은 살포 후 피부나 호흡기에 직접 접촉해도 전혀 자극이나 해가 없고, 안전기준을 위반한 기존 화학 소독제나 탈취제와 달리 안심하고 살포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이라는 게 업체관계자의 설명이다.

업체 관계자는 케미포비아를 염려하는 노케미족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여기서 케미포비아(chemophobia)란 화학을 의미하는 ‘케미컬(Chemical)’과 혐오를 뜻하는 ‘포비아(Phobia)’가 합쳐진 '화학물질에 대한 공포증'을 뜻하는 합성어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11년 가습기 살균제 사태 이후 본격적으로 사용됐다. 이후 살균제 치약 논란, 살충제 계란 사태, 시중 유통되는 일부 요가매트와 휴대용 케이스에서의 유해물질 검출 등이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대중의 불안감이 커져만 갔고, 세제·치약 등 생필품이나 식품을 선택할 때 화학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제품을 고르고, 화학제품 사용을 극구 기피하는 노케미족(no-chemi)의 증가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과 광운대학교 경영대학원 바이오의료경영학과 윤복근 교수팀은 코로나19시대 국민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기 위해 인체에 무해한 미생물 탈취제를 연구·개발하였고 상용화되기에 이르렀다는 설명이다.

한국시설관리사업협동조합 K-방역공동사업단 이강기 총괄본부장은 “국내 최초로 인체에 무해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순수 김치 유래 미생물 방역제품(닥터.엠(Dr.M)이 K-방역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정착하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종료 시점이 언제가 될지 알 수 없는 불안한 언택트 시대에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 속 거리두기와 함께 인체에 무해한 미생물 방역이 전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닥터.엠(Dr.M)’은 마이크로바이옴의 특성인 범용성으로 인하여 각종 세균 및 곰팡이 제거, 해충퇴치 및 살충, 악취 제거, 새집증후군 제거, 새차 증후군 제거, 드라이크리닝 유해성 제거, 애완동물 케어 등의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이 외에도 병원, 요양원, 동물병원, 호텔이나 모텔, 게스트하우스 등의 숙박업, 주택, 사무실, 공장, 요식업과 유흥업소, 공연장과 극장, 종교시설, 유아교육기관과 학교, 학원 등의 교육기관, 공공기관, 대중교통수단과 대합실, 축산 및 양계업, 양식업, 골프장, 쇼핑몰과 백화점, 상가밀집지역 등 광범위한 장소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공기정화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조성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