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0℃
  • 맑음강릉 7.3℃
  • 맑음서울 4.3℃
  • 맑음대전 3.8℃
  • 맑음대구 7.1℃
  • 맑음울산 5.6℃
  • 흐림광주 7.6℃
  • 맑음부산 7.8℃
  • 구름많음고창 5.8℃
  • 구름많음제주 10.7℃
  • 맑음강화 0.8℃
  • 맑음보은 2.3℃
  • 맑음금산 3.4℃
  • 구름많음강진군 6.1℃
  • 맑음경주시 2.6℃
  • 맑음거제 4.9℃
기상청 제공

2025년 11월 19일 수요일

메뉴

건설


‘오합지졸’ 與에 ‘선빵’ 날린 野...“재산세·종부세·양도세 기준 전부 12억”

“실수요자에 대출규제 완화를”...국민의힘, 부동산정책 발표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 정책을 연일 비판해오던 국민의힘이 이번에는 세부담 경감과 대출규제 완화 등을 골자로 한 부동산 정책을 내놨다.

 

정부 여당이 4·7 재보궐선거 참패의 원인으로 꼽히는 부동산 정책을 놓고 혼선을 빚는 가운데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규제완화책을 먼저 내놓으면서 이슈를 선점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가 24일 발표한 대책은 실거주 1주택 보유자의 세부담 경감과 무주택자 ‘내 집 마련 기회 확대’라는 두 가지 방향이 골자다.

 

먼저 세부담 경감과 관련해 부동산 공시가격 급등을 막기 위해 부동산 공시가 인상 상한제를 도입해 전년도 가격의 5% 이내로 상승률을 제한할 계획이다.

 

재산세의 경우 1가구 1주택자 특례 기준을 공시가격 6억원에서 12억원으로 올리고, 종부세도 1가구 1주택자의 경우 감면 기준을 기존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1가구 1주택자 양도세 비과세 기준도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과세표준을 정할 때 적용하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은 지난해 수준인 90%로 동결하고, 1주택 고령자·장기보유자 공제율은 최대 90%까지 올리기로 했다.

 

‘내 집 마련 기회 확대’ 대책에는 청년·신혼부부 등 무주택자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우대비율을 기존 10%포인트에서 20%포인트로 상향하기로 했다.

 

대출 규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소득 및 주택가격 기준도 완화키로 했다. 연소득 기준은 현행 부부합산 8,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생애최초 구입은 9,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한다. 주택가격 기준은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의 경우 현행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조정대상지역은 5억원에서 8억원으로 올린다는 방침이다.

 

오는 7월부터 강화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대해서도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에 한해 40%에서 50%로 완화할 방침이다. 생애최초 주택구입 시 취득세 감면대상 기준 소득을 현행 7000만원 이하에서 9000만원 이하로 올리고, 대상 주택가격도 수도권의 경우 4억원에서 6억원(비수도권 3억원에서 4억원)으로 상향하겠다고 했다.

 

서민주택 취득세 면제 일몰기한과 생애 최초 주택구입 취득세 감면 일몰기한을 각각 3년 더 연장하는 내용도 담았다. 오는 6월 1일부터 시행되는 양도세 중과를 1년 정도 유예하자는 제안도 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지금 국민들은 집을 가질 수 없는 고통, 집을 가지고 있어도 고통, 집을 팔고 싶어도 팔 수 없는 고통에 신음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정책이 서민 분노를 유발하는 것이었다면 우리 국민의힘 부동산정책은 서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농금원, 충남도와 지역기반 농식품기업 투자 본격 추진한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충남지역경제활성화펀드(충남미래혁신기술투자조합) 100억 원 결성 시기에 맞춰 19일 충남도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에 기반 둔 농식품기업을 발굴하고 투자 등을 지원하기 위한 이날 업무협약에는 충남도·충남테크노파크·충남경제진흥원 등이 함께 체결했다. 지역경제활성화펀드는 출자약정액의 70% 이상을 해당 지역에 소재지를 두고 있는 농식품경영체에 투자하도록 설정되어 있다. 농금원은 2018년 이후 지역 기반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100억 원 이상 규모의 5개 펀드(570억 원)를 결성했다. 올해 11월에는 충남지역에 대한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펀드를 100억 원 규모로 최초 조성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충남지역 펀드가 결성됨에 따라, 충남도가 보유한 기업정보와 농금원의 투자 전문성의 결합을 통해 기업발굴에서 투자까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향후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 개최, 투자유치 교육 등을 통해 기업의 자금 유치 기회를 공동으로 마련하는 등 농금원과 충남도 간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서해동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도권에 집중된 농식품기업의 투자를 지역으로 확대함으로써 수도권과 지역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