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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넘사벽’ 아파트 청약에...청약통장 필요없는 오피스텔 등 탈출구로 인기

 

주거형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주거상품의 공급 소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높은 청약경쟁률과 당첨 가점으로 인기 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당첨이 ‘하늘에 별 따기’보다 어려워지면서 가점 낮은 수요자들에게 내 집 마련의 ‘탈출구’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인기 분양지역에서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세자리 수가 일반화 됐다. 특히 분양가상한제로 주변 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로 나오는 단지들은 ‘로또’로 인식되면서 청약 수요가 몰려 청약가점이 낮은 젊은 세대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주택청약은 청약 가점제에 따라 ▲무주택 기간(32점) ▲부양가족 수(35점) ▲청약통장 가입기간(17점)으로 점수를 매긴다. 만점(84점)을 얻으려면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일 때 가능하다. 30대 젊은 세대주가 가점으로 청약에 당첨되기란 거의 불가능한 셈이다.

 

이에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주거 상품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대방건설이 지난 6월 경기도 동탄 신도시서 분양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은 평균 82.9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고, 같은 달 반도건설이 서울에서 분양한 ‘여의도 리미티오 148’은 평균 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SK에코플랜트가 경기도 평택시에 공급하는 민간임대주택 '평택역 SK뷰'는 총 1235가구 모집에 4740명이 몰렸다. 이들 단지는 청약통장 조건이 없는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전국적으로 청약 경쟁이 치열해지자 당첨이 어려운 다주택자나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이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주거상품에 관심을 가지는 추세”라며 “다만 소형보다는 아파트를 대신할 수 있는 중소형 면적대의 주거상품에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주거 상품의 공급이 잇따른다.

 

반도건설이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공급하는 ‘유보라 더 크레스트’는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최고 45층, 전용면적 59~84㎡, 2개 블록 총 1,116실로 중소형 위주의 주거형 오피스텔로 공급된다. 도보거리에 세계 최대 규모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으로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현대엔지니어링은 7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지원시설용지 39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전용면적 64~84㎡, 166실 규모로 2~3룸 타입의 주거형 오피스텔로 공급된다.

 

태영건설은 경기도 남양주 다산진건지구 상업1-2BL에 '다산역 데시앙'을 7월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15층 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36~84㎡로 구성된 주거형 오피스텔 531실과,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강산건설은 송산그린시티에 최초 대단지 단독형 테라스하우스 ‘송산 리안비채’를 7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동측지구 EB4, EB5 블록 일원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 전용 84㎡, 총 259가구로 조성된다.

 

SK에코플랜트(구 SK건설)는 8월 경기도 성남시 판교 대장지구 B1블록에서 ‘판교 SK뷰(VIEW) 테라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형 연립주택으로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면적 84㎡ 이하 총 292가구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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