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 맑음동두천 8.5℃
  • 맑음강릉 15.5℃
  • 맑음서울 12.4℃
  • 맑음대전 13.5℃
  • 맑음대구 11.7℃
  • 맑음울산 10.2℃
  • 맑음광주 14.5℃
  • 맑음부산 16.0℃
  • 구름조금고창 ℃
  • 맑음제주 18.9℃
  • 맑음강화 8.9℃
  • 맑음보은 9.3℃
  • 맑음금산 9.3℃
  • 구름조금강진군 11.6℃
  • 맑음경주시 8.3℃
  • 맑음거제 16.2℃
기상청 제공

부동산


'아파텔이 대세?'...신길동 오피스텔 청약에 12만명 몰리면서 서버 마비

 

서울 영등포구에서 공급된 ‘신길 AK 푸르지오’ 오피스텔 청약에 총 12만명이 몰렸다.

 

분양업계에 따르면 전날(3일) 실시된 ‘신길 AK 푸르지오’ 오피스텔의 청약 접수 결과, 96실 모집에 총 12만5,919명이 청약을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1312대 1을 기록했다.

 

‘신길AK푸르지오’는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255-9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24층, 5개 동, 전용면적 49㎡ 도시형 생활주택 296세대, 전용면적 78㎡ 오피스텔 96실, 근린생활시설, 총 392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주상복합 단지다.

 

이날 청약 접수에서는 신청자가 몰리면서 서버가 일시 마비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행사 측은 신청 마감 시간을 이날 오후 5시에서 밤 12시까지로 연장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신길 AK 푸르지오’가 100실 미만으로 구성돼 전매 제한이 없고,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을 적용 받아 청약 통장도 필요 없다는 점이 큰 인기를 모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청약 자격도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에게나 주어지며, 청약 시 별도의 청약 예치금은 필요하지 않는 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아파트 청약 문턱이 좀처럼 낮아지지 않는 상황에서 정부가 대출 규제 등으로 주택시장을 옥죄자 아파트 대체가 가능한 주거형 오피스텔을 선택하는 수요가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는 11월 4일(목) 당첨자 발표에 이어 5일(금) 정당 계약을 실시한다.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 조건이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계약금(총 공급 금액의 10%) 완납 후에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견본주택은 사이버로 운영 중이다. ‘신길 AK 푸르지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분양 일정, 조감도, 평면도, 실물 모형 VR 영상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입주는 2024년 7월 예정이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20대 장애아들을 평생 뒷바라지 하다 살해한 어머니에게 ‘집행유예’
선천적 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들을 평생 뒷바라지하다 끝내 살해한 어머니에게 집행 유예가 선고 됐다. 창원지법 형사4부(김인택 부장판사)는 지난 1월 경남 김해시 주거지에게 20대 아들 B씨를 질식시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고 밝혔다. 중증 지적장애와 뇌병변을 앓고 있던 그녀의 아들 B씨는 태어날 때부터 몸이 불편했다. 배변 조절이 불가능하고 식도가 아닌 복부에 삽입한 위루관을 통해 음식을 먹어야 했다. 종종 발작까지 일으키는 탓에 간병 없이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었다. A씨는 이런 아들을 평생 보살펴왔다. 밤낮 없이 간병에 집중하면서 밝았던 A씨는 점차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았다. 원래 밝았던 성격이었지만 십여 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 약을 먹어왔다. 그러다 2022년에는 만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까지 받게 됐다고 한다. 주변에서 아들 B씨를 장애인 시설에 보내라는 주변 권유도 있었지만, 아들이 괴롭힘을 당할 수도 있다는 염려에 포기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9월부터 아래층 주민이 층간소음 민원을 제기했고, A씨는 아들로 인한 것인지를 우려하며 심한 불안 증세를 느꼈다. 범행 전날에도 관련 민원을 받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