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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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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리 1%P 오르면 이자만 6.4조원 증가

금리인상으로 인해 자영업자들의 이자 부담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17일 한국은행에서 제출 받은 자영업자 부채 현황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909조 2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803조 5000억 원 보다 13.2%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말 684조 9000억 원과 비교하면 32.7% 증가한 금액이다. 한은은 제출 자료에서 대출금리가 1% 포인트 증가하면 자영업자가 지불해야 할 이자부담은 6조4000억 원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자영업자 대출자 중 과반이 다중채무자라는 것 또한 심각성을 더한다. 작년 말 다중 채무 자영업자는 148만 명(56.5%), 대출 잔액은 630조5000억 원으로 전체 자영업 대출의 69.3%를 차지한다.

 

국내은행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지난 2월 말 기준 0.19%로 역대 최저 수준 언저리에 있으나, 금융권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정부가 소상공인 대상으로 대출 만기연장과 상환유예 조치를 4차례 연장한데 따른 '착시 현상'이라고 보고 있다.

 

장 의원은 “자영업자는 평균적으로 가처분 소득에 비해 세 배가 넘는 부채를 지고 있으며, 대출 잔액 기준 70%가 다중채무인 상황”이라며 “자영업자가 코로나19로 짊어진 손실을 정부가 재정지출을 통해 조속히 보상하고, 자영업자 부채를 관리하는 별도의 기구를 만드는 방안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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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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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쇼사기’ 피해 4,506건, 피해액 737억 원에 달해
강원경찰청이 지난 3일 캄보디아에 거점을 둔 ‘노쇼(예약취소)사기’ 조직 114명을 검거하며 대규모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9월까지 노쇼(no-show) 사기 접수 건수는 4,506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액은 737억 원이다. 4일 국회 정무위 소속, 허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 제출받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미 전국 단위의 ‘노쇼 사기’ 피해 현황은 심각한 수준이며, 접수 865건 중 실제 검거 건수는 309명에 불과했다. ‘노쇼 사기’는 군부대·경호처·정당 등의 기관을 사칭해 단체 구매를 예약하고 대량 주문으로 쌓인 고객 확보 기대를 바탕으로 대리 구매를 유도해 범죄계좌로 송금을 하게 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다. 대량 주문에 따른 기대를 갖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심리를 교묘히 악용하는 노쇼 사기는 음식, 물품 손실은 물론 다른 손님 유치 기회 상실로 인한 이중의 피해를 발생시켜 영세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생계를 위협하는 범죄다. 이와 관련해 허영 의원은 5일 “강원경찰청이 이번에 검거한 ‘노쇼 사기’ 조직도 캄보디아 등 해외에 거점을 둔 조직화 된 범죄집단임이 확인됐다”며 “이미 ‘노쇼 사기’ 범죄는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