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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0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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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권성동-이재명 첫 만남...與野 협력 다짐하면서도 미묘한 신경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1일 첫 인사를 나누며 여야 협력을 다짐하면서도 내년도 예산안 등을 두고는 미묘한 온도차를 보였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이 대표가 국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당선을 축하드린다”며 “대선 때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닌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드디어 이재명의 민주당이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169석 거대 의석을 갖고 있는 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법안, 예산 하나도 처리할 수 없다”며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협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대표는 “정치의 가장 요체는 집권자인 국민의 삶을 챙기는 것이다. 여당 야당 모두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대리인이라는 점에서 다를 바가 없다”며 “지향하는 목적은 같지만 목표에 이르는 길이나 방법이 다를 수 있다는 정도의 차이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국회 다수를 점하고 있는 야당으로서 책임과 역할이 독특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국민을 위한, 국가를 위한 정책 추진에는 당연히 협력할 것이고, 지연되거나 못하는 게 있으면 저희들이 먼저 제안해서라도 할 의사를 갖고 있다”고 했다.

 

다만 이 대표는 내년도 예산안을 언급하며 “지역화폐 예산, 노인과 청년 일자리 예산 등이 삭감되고 초대기업이나 슈퍼리치 감세를 13조원이나 한다”며 “서민지원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우리당은 운영 철학이 다르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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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 저항’ 윤석열 구치소 CCTV 영상 온라인 유출 논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당시 서울구치소에서 찍힌 것으로 추정되는 CCTV 영상 일부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2일 온라인상에서 퍼진 19초짜리 구치소 영상에는 윤 전 대통령이 자리에 앉아 특검을 향해 고개를 돌리며 무언가 말하는 장면과 난감해하는 집행관들의 모습도 그대로 포착됐다. 앞서 여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1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현장 검증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 대한 CCTV 등 영상 기록을 열람한 바 있다. 여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은 CCTV 영상 열람 후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은 속옷 차림으로 누워 집행을 거부하면서 ‘나에게 강제력을 행사할 수 없다’고 강력하게 반발했다”며 “그러면서 변호인을 만나겠다고 하는 등 집행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은 열람 현장에 참석했던 국회 관계자가 영상을 촬영해 유출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지만, 국회 법사위원 쪽은 영상 촬영 및 유출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법무부 측은 영상 유출 경위 파악에 나섰고,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법적 대응 여부를 논의 중이다. 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