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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04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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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GDP 성장률보다 빨라

가계빚 역대 최고 959조…예금은행 467조 3천억

 우리나라 가계신용이 지난해 4분기 큰 폭으로 늘어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총생산 성장률보다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도 유지됐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우리나라 가계신용 잔액은 959조 4천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보다 23조 6천억 원, 2011년 말에 비해서는 47조 5천억 원 늘어난 것이다. 가계신용은 금융회사에서 가계가 빌린 대출에 신용카드사용 금액, 백화점·자동차회사 등의 신용판매를 더한 것으로 실제로 가계가 지고 있는 ‘빚’이라고 볼 수 있다.

가계대출 잔액은 900조 6천억 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900조 원을 넘어섰다. 판매신용은 58조 8천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만 가계대출이 19조 9천억 원, 판매신용이 3조 8천억 원 늘어왔다.

가계신용 증가세는 2분기 5.8%, 3분기 5.4%, 4분기 5.2%로 점차 줄어들고 있으나 이 기간 전년 동기 대비 국내총생산 증가율(원계열 실질 기준)이 2.3%(2분기), 1.5%(3분기), 1.5%(4분기)인 것을 감안하면 가계 빚 부담 증가 속도가 국민총생산 증가 속도를 한참 앞섰다. 가장 가계대출이 많이 늘어난 것은 예금은행으로 3분기보다 7조 9천억 원 늘어난 467조 3천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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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소비쿠폰 '불법 현금깡' 특별단속…'부정유통 신고센터' 운명
소비쿠폰의 불법 현금화 시도가 연일 신고되면서 정부가 팔을 걷고 특별단속에 나선다. 소비쿠폰이 지급 11일 만인 지난달 31일 90% 지급률을 보이며 국민에게 호응을 받고 있지만, 불법 현금화 시도와 카드 색상 구분 등 인권 논란은 붉어지고 있다. 정부는 불법 유통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서는 등 소비쿠폰이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회복이라는 당초 취지에 부합하도록 제도를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일 광주시 5개 자치구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첫날인 지난달 2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총 9건(광산구 6건·서구 2건·남구 1건)의 부정 사용 정황이 발견됐다. 연 매출액이 30억원을 넘는 등 소비쿠폰 결제가 불가한 업주들이 다른 업소의 카드단말기를 대여해 대리 결제하거나 매장 안에 입점한 임대 사업자의 카드단말기를 이용하는 편법을 사용하다가 적발된 것이다 소비쿠폰 결제 후 현금 환불을 요구하는 등 불법 현금화 시도도 계속되고 있다. 최근 한 자영업자는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민생지원금으로 주문한 뒤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고 해서 사진을 찍어 보내라 하니 카메라가 고장 났다고 한다”며 “식약처 고발 등을 이야기하길래 계좌로 환불을 해줬다”고 호소했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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