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1.2℃
  • 맑음강릉 -4.9℃
  • 구름조금서울 -8.6℃
  • 맑음대전 -5.4℃
  • 맑음대구 -2.8℃
  • 맑음울산 -2.4℃
  • 맑음광주 -2.5℃
  • 맑음부산 0.3℃
  • 맑음고창 -4.1℃
  • 맑음제주 3.8℃
  • 흐림강화 -10.9℃
  • 맑음보은 -6.3℃
  • 맑음금산 -4.6℃
  • 맑음강진군 -1.6℃
  • 맑음경주시 -2.8℃
  • 맑음거제 0.9℃
기상청 제공

2026년 01월 14일 수요일

메뉴

사회·문화


세기의 사랑, 릴리언 왕자비 타계

 

스웨덴 베르틸 왕자와의 결혼을 공식 인정받기 까지 30년 이상을 기다렸던 평민 출신 릴리언 왕자비가 10일(현지 시간) 97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반세기가 넘는 동안 사랑과 헌신을 보여준 릴리언 왕자비를 향한 스웨덴 국민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1915년 영국 웨일스 출신의 릴리언은 1943년 베르틸 왕자와 만났을 당시 이미 배우 이반 크레이그와 결혼한 모델 겸 배우였다. 병원 봉사 활동 중 런던 주재 스웨덴 대사관의 해군 무관이던 베르틸 왕자와 만나 사랑에 빠졌다.

남편 크레이그가 다른 여성을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이혼하게 된 릴리언은 베르틸 왕자와 사랑을 이어갔다. 하지만 왕자의 부친인 구스타브 6세 아돌프는 왕자와 평민 이혼녀 간의 결혼을 허락하지 않았다. 이에 베르틸 왕자는 릴리언과의 결혼을 위해 왕위마저 내던지고 평민으로 혼인신고를 한 채 무려 33년을 살았다. 이후 1976년 베르틸 왕자의 조카인 현 국왕 칼 구스타브 16세 의해 왕실의 공식적인 결혼 승인을 받았다.

프린스 차밍으로 불렸던 베르틸 왕자는 1997년 85세의 나이로 먼저 세상을 떠났고, 릴리언은 알츠하이머 등을 앓다가 향년 97세에 유산도 자녀도 남기지 않은 채 숨을 거뒀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서울시내버스 노조 전면 파업 돌입...임금인상 놓고 줄다리기
13일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에 돌입했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부터 재개된 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입장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최종 결렬됐다. 노사 협상의 최종 쟁점은 통상임금이었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10시간 넘게 마라톤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사측은 대법원 판결에 따라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하면서 발생하는 과도한 인건비 부담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맞추도록 상여금을 기본급에 포함하는 형태의 새로운 임금 체계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총 10%대의 임금 인상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노조는 통상임금 인정에 따른 추가 임금 지급은 이번 협상에서 논외로 해야 한다면서 임금체계 개편 없이 임금 3% 인상과 정년 65세로 연장, 임금 차별 폐지를 요구했다. 사측은 노조 제안대로 임금 3%를 인상하고 추후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할 경우 임금이 사실상 약 20% 오르는 결과가 발생해 무리한 요구라고 맞서면서 끝내 양측이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서울시는 시민의 출퇴근길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0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하고 대체 교통수단을 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