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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13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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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가계도 기업도 자금 꽁꽁 묶어

장기불황 불확실성 커져 투자에 소극적

 

지난해 가계(가계∙비영리단체)의 여유자금이 9년 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2012년 중 자금순환(잠정)’을 보면 지난해 가계의 자금잉여는 86조 5천억 원에 달했다. 이는 2003년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래 가장 많은 것이다. 전년도 54조 9천억 원과 견주면 31조6천억 원에 달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가계소득은 늘어났지만 민간 소비가 부진해 여유자금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기업도 자금난이 개선됐지만 설비투자에는 인색했다. 경제활동 위축은 기업(비금융법인기업)에서도 나타났다. 지난해 기업의 자금부족 규모는 59조9천억원으로 전년도(76조9천억원)보다 개선됐다.

자금조달은 이 기간 151조3천억원에서 127조9천억원으로 축소했지만, 기업이 설비투자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여유자금을 쌓아놓은 것이다.

한 금융기관 관계자는 “미래에 대한 불안 심리에 내수와 기업 설비투자가 모두 위축됐다”며 앞으로 성장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장기 불황으로 불확실성이 커지자 내수∙설비투자 등 민간 경제활동이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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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본 “스토킹·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 대응 수위 높인다”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의 충분치 않은 대응으로 피해자가 더 큰 피해를 입은 사건에 대해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국가수사본부가 직접 나서 철저하게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13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언론 등 일부에서 수사 미비 사례로 지적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국수본에서 직접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스토킹·교제 폭력 등 관계성 범죄 전수점검에 나서고 고위험 가해자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등 대응 수위를 높일 방침이다. 이에 대해 박 본부장은 “관계성 범죄는 재범 가능성을 고려해 경찰이 (현재) 구속영장을 적극적으로 신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고 전수점검은 경찰이 강력 대응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알리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14일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에서는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착용한 40대 남성 김훈(44)이 사실혼 관계인 20대 여성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경찰의 보호조치 대상이었고 범행 직전 신고했음에도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이를 두고 경찰 대응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경찰청은 피해자 보호 조치에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