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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1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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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수원지역에서 처리 안 된 '골 아픈 민원' 시원스레 풀어낸다

수원시 새빛민원실소속 30년 가까이 된 베테랑 공무원들 척척 해결
지난4월 새빛민원실 가동이후 770여 건 해결
이재준시장, "베테랑 공무원들이 책임있는 자세로 더 큰 역할 해나갈 것"

지난 1970년 개교한 수원공업고등학교. 수원공고에는 현재 1천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중이다.

 

그런 수원공고는 구도심권인 인계동 주택가와 인접해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학교로 들어가는 진입로가 좁고 각종 장애물들이 많이 산재해 있는 실정이다.

 

 

학교 정문 주변에 전신주, 가로수, 가로등, 배전반, 소화전, CCTV, 통신주 등 각종 지장물로 인해 학생들은 물론이고 주민들 통행마저 위협하는 등 큰 불편이 이어져 왔던 것이다.


이같은 문제가 오래도록 이어저 왔는데 지난 5월 수원시에 수원공고 관계자로부터 “수원공고 등하교길에 설치돼있는 장애물들로 인해 학생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고, 유모차조차 이동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이를 해결해달라는 민원이 접수됐다.

 

이에 수원시 베테랑 공무원들로 구성된 새빛민원실 혁신민원과 베테랑 직원들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문제 파악에 나섰다.

 

현장 조사 결과, 학교 정문 주변에는 전신주, 가로수, 가로등, 배전반, 소화전, CCTV, 통신주 등 각종 지장물로 인해 실제 학생들과 주민 통행이 위험하고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베테랑 공무원들은 소방서, 한전, KT, 재개발조합, 도시안전통합센터, 녹지경관과, 팔달구 환경위생과, 팔달구 안전건설과 등 지장물 정비와 관련된 8개 부서와 신속히 접촉했다.

 

또 관련 부서들과 합동회의를 주재하고, 함께 현장을 방문해 지장물 이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방법을 제시하며, 부서 간 협력을 이끌었다.

 

책임소재가 애매했던 팔달 10구역 재개발조합 사업구간과 인접한 구간에 대해서는 관련법을 면밀히 검토, 재개발조합에서 공사비를 부담하도록 조치했다.

 

 

이 모든 과정이 이뤄진 기간은 단 4개월. 30년 가까운 경력의 팀장 이상급 베테랑 공무원의 노련함이 있었기에 행정절차를 단축할 수 있었던 것.

 

수원공고 관계자는 “시청 혁신민원과에 있는 베테랑 공무원들 덕분에 수원공고 등하교길이 깨끗해지고 안전해졌다”며 “오랜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준 새빛민원실 베테랑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새빛민원실소속 베테랑 공무원들이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하면서 지역내에서 해결되지 않았던 골치 아픈 각종 문제들이 시원스레 풀어지는 등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앞으로도 베테랑 공무원들이 책임있는 자세로 더 큰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부터 가동한 수원시 새빛민원실에는 30년 가까운 8명의 베테랑 공무원들이 배치돼 지역내에서 해결되지 않았던 770여 건에 이르는 골치 아픈 민원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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