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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2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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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취업자 27만7000명 증가 … 제조업·청년층 감소 지속

11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만7000명 늘며 3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증가 폭은 넉 달 만에 감소 전환했다. 지난해 취업자수가 크게 늘었던 숙박음식점업의 취업자 증가폭이 축소되고, 제조업 취업자수 감소세가 11개월째 지속된 영향이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869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만7000명 늘었다. 지난 7월 취업자 증가폭이 21만1000명을 기록한 이후 8월 26만8000명, 9월 30만9000명, 10월 34만6000명으로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지난달 다시 20만명대로 둔화됐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기본적으로 취업자 수가 33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고, 지난해가 연간 단위로는 굉장히 높은 수준이었다"라며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에 따라 지속 증가했던 부분의 기저효과가 빠지면서 증가 폭이 둔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취업시장 내 연령별 양극화는 여전히 심각한 상태다. 11월 60세 이상 취업자 수가 29만1000명 늘어 그 증가 폭이 가장 컸다. 반면 청년층(15~29세)은 6만7000명 줄어 지난해 11월 이후 13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이는 고용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질 좋은 일자리’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성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늘어나는 경향도 이어졌다. 지난달 여성 취업자는 26만명 늘어난 반면 남성 취업자는 1만8천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산업별로는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이 8만9천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8만5천명 늘었다. 그러나 제조업 취업자는 1만1천명 줄었다. 올해 1월 이후 11개월 연속 감소세다. 제조업 취업자가 11개월 연속 감소한 건 2020년 3월~2021년 3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자동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다가 금속, 반도체 관련 전자전기 취업자 감소폭은 둔화됐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교육서비스업은 교육 현장 방역 인력이 줄면서 5만7천명 감소했다. 부동산업 취업자도 3만명 줄었다. 이밖에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에서 8만9000명 증가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1982년 7월 월간 통계 작성 이후 11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0.6%포인트 상승한 69.6%로 집계됐다. 1989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11월 기준으로 가장 높다.

 

하지만 지난달 실업자 수는 67만 6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 1000명 늘었다. 2021년 3월 이후 32개월 만에 증가세 전환이다. 실업률은 2.3%로 1년 전과 같았다. 청년층 실업률은 5.3%로 0.4% 포인트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10만1천명으로 13만명 감소했다. 이 가운데 일할 능력이 있는 데도 구직활동 없이 그냥 쉰 '쉬었음' 인구는 8천명 줄었다.

 

기재부 관계자는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 지정학적 리스크 등 고용 위험 요인을 상시 예의주시하며 고용 호조세 지속을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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