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2025년 10월 03일 금요일

메뉴

건설


7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 10만건... 26개월 만에 최대

전월대비 7.6% 올라... 거래금액도 11.9% 상승 ‘43조’ 돌파
세종, 아파트거래 30.8% 급증...상가·사무실 거래량도 30%↑

 

7월 한 달 부동산 거래량이 10만 건을 상회하며 2022년 5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고 거래금액은 2021년 8월 이후 역대 최고점을 찍었다.

 

19일 부동산플래닛이 분석한 ‘2024년 7월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 거래는 총 10만852건으로 6월 9만3690건에서 7.6% 늘었다. 이는 2022년 5월 11만9693건의 거래량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로 전년 동월(8만3684건) 대비 20.5% 증가한 수준이다.

 

마찬가지로 거래금액은 직전월 38조9707억원 보다 11.9% 상승해 2021년 8월(50조7932억원) 이후 최대치인 43조6165억원을 찍었다. 작년 7월(27조8368억원)과 비교하면 56.7% 상승한 수치다.

 

유형별 거래를 보면, 7월 상가·사무실 거래량은 전월 대비 30.1% 늘어나 증가율이 가장 컸고 뒤이어 공장·창고 등(일반)이 17.7%, 공장·창고 등(집합) 17.1%, 상업·업무용 빌딩 11.6%, 아파트 10.3%, 연립·다세대 9.1%, 토지는 3.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오피스텔과 단독·다가구의 경우 6월 대비 거래량이 각각 8.9%, 0.8%씩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상업·업무용 빌딩이 직전월 대비 0.7%가량 감소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8개 유형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먼저 공장·창고 등(집합)이 322.7%의 상승률을 기록한 데 이어 상가·사무실(32.8%), 연립·다세대(20.3%), 아파트(13.4%), 오피스텔(9.5%), 단독·다가구(5.6%), 공장·창고 등(일반)(3.1%), 토지(1.2%) 순을 보였다.

 

 

●세종, 아파트 거래량 30.8% 급증... 전국 15개 지역 거래량 증가

 

7월 전국 17개 시도의 아파트 거래량은 총 4만7777건이며 거래금액은 26조5984억원으로 확인됐다. 전월 거래(4만3325건, 23조4511억원)와 비교하면 10.3%, 13.4%씩 늘어난 것으로 거래량의 경우 2021년 8월(5만8940건), 거래금액은 2020년 12월(30조5555억원) 이후 각각 최대치를 달성한 것이다.

 

각 시도별로는 세종이 6월(357건)보다 30.8% 상승한 467건의 거래량을 보였고 이어서 서울(17.5%, 8558건), 충북(14.8%, 1567건), 부산(13.9%, 2640건), 경기(13.8%, 1만4921건) 등 15개 지역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거래금액에서는 총 13개 지역이 상승세를 나타냈는데 세종은 33.9% 오른 2423억원을 기록했고 부산(21.4%, 1조1942억원)과 경남(17.3%, 7158억원), 충북(15.6%, 3349억원), 대전(14.8%, 4323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은 전년 동월 대비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7월 서울 지역에서 이뤄진 아파트 거래(8558건, 10조4491억원)는 지난해 7월 3553건의 거래량, 3조9648억원의 거래금액과 비교해 각각 140.9%, 163.5%씩 올랐다.

 

한편, 같은 달 전국에서 거래가 성사된 상가·사무실은 총 4039건으로 6월 3105건에서 30.1%가량 증가했으며 거래금액은 1조2899억원 대비 32.8% 상승한 1조7131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금액은 울산이 직전월 40억원에서 180% 상승한 112억원을 기록했으며 대구(128.7%, 359억원)와 대전(105.3%, 234억원), 광주(70.5%, 133억원), 서울(70.4%, 9176억원)로 이어지며 총 8개 지역의 거래금액이 증가했다.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은 6월 3073건에서 7월 2799건까지 8.9% 내리며 전체 부동산 유형 중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다만 전년 동월 2371건의 거래량과 비교해서는 18.1%가량 상승한 수준으로 확인됐으며 거래금액 역시 직전월(5669억원) 대비 9.5%, 작년 7월(4923억원)보다는 26% 늘어난 6205억원을 찍으며 월간 시장을 마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어르신 대상 스마트폰 교육 시행해 ‘보이스피싱’ 예방 나선다
최근 고령층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과 금융사기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7000억 여원에 달했으며, 이중 절반 이상이 60세 이상 노인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은행 직원이나 가족을 사칭한 뒤 송금을 유도하는 수법이 늘어나면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이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서울 성북구 장위순복음교회와 노인복지센터 청춘행복학교가 손잡고,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시니어 스마트폰 활용 단기 특강’을 개최한다. 교육은 오는 10월 16일부터 11월 6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6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실습 중심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마련됐다. ◇보이스피싱 예방에 초점 맞춘 교육 이번 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한 스마트폰 기능 익히기를 넘어 ‘보이스피싱과 금융사기 예방’에 방점을 둔 것이다. 참가자들은 △비밀번호 관리 및 지문·얼굴 인식 보안 설정 △스팸전화 차단 기능 활용 △의심스러운 문자·앱 판별법 △안전한 모바일 결제 습관 등을 실습을 통해 직접 익히게 된다. 또한 전화로 돈을 요구하는 경우는 무조건 의심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부터, 실제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