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국내


국토위, 野 ‘김 여사’ 조준에 與 ‘민생 문제 해결 집중’ 촉구

민주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 등 김 여사 연관성 주장”
국힘 “실체나 증거 없는 주장 무책임”

 

국정감사 첫날인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건희 여사를 둘러싸고 여야가 공방전을 이어갔다.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이 민주당의 정치공세를 강력히 비판하며 민생 문제 해결에 집중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 반면,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무자격 인테리어 업체(21그램)가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앞세워 대통령 관저 공사를 수의계약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엄태영 의원은 “민주당이 22대 국정감사 첫날부터 정책 국감은 포기하고, 오직 김건희 여사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데만 몰두하고 있다”며 “근거나 실체가 없는 주장으로 국민을 혼란스럽게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관련 증인 3명이 24일 종합감사에도 출석하지 않으면 동행명령 등 강제조치를 취하겠다고 압박했다.

 

민주당은 관저 불법 증축 공사·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에 대해 김건희 여사와의 연관성을 주장하며 근거 자료 제출을 요구하자 엄 의원은 “양평고속도로 문제에 대해 민주당이 제기한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여러 차례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이를 반복하고 있다”며 “실체나 증거가 없는 주장은 무책임하다”고 반박했다.

 

한준호 의원은 “지금까지 국토교통부에 관저 보수 공사와 관련 자료 제출 요구를 세 차례 했는데 잘 처리되지 않았다”며 “국토부에서 자료 거부 사유로 ‘법인 경영’을 얘기하는데 국회 요구 자료는 국회에서의 증언 감정 법률에 따라야 한다”고 질타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관저공사는 저희가 담당하고 있는 건설업체가 공사를 했다는 것 외에는 국토부 행정과는 전혀 관계없는 사안”이라며 “이는 정책과 행정과 관계없는 질의로 제도개선을 권한다면 답변드리겠다”고 답했다.

 

한편, 국토위는 이날 국정감사 시작에 앞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날 불출석한 증인들에 대해 24일 종합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채택된 증인 3명은 김태영 21그램 대표와 황윤보 원담종합건설 대표, 이일준 디와이디 대표 등이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택배노조 “한진택배, 관리비 명목의 이중 수수료 강탈”
전국택배노동조합 경기지부는 30일 “일방적인 배송수수료 삭감과 ‘관리비’ 명목의 이중 수수료 강탈을 규탄한다”며 “수수방관하는 원청 한진택배는 각성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과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국회는 대리점 갑질 구조 개선을 위해 노조법 2조·3조를 개정하라”고 밝혔다. 김찬희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한진본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 여주대리점에서는 배송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깎고 ‘관리비’라는 이름으로 매달 20만원을 내는 조합원도 있다”며 “그 중심에는 원청 한진택배의 책임 회피와 묵인이 있다”고 비판했다. 김찬희 본부장은 “한진택배는 실질 사용자인데, 현재의 노조법은 문서상의 계약만 보고 책임 여부를 따진다”면서 “실질적으로 지배·통제하고 이윤을 가져가는 자가 사용자로 인정돼야 책임도 지고, 교섭에도 응하고, 불법도 막을 수 있다”고 노조법 2·3조 개정을 촉구했다.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택배노동자와 대리점의 갈등 뒤에는 돈만 챙기는 택배회사가 있다”면서 “대리점의 부당한 조치의 근본적인 원인은 ‘원청’ 택배회사에 있지만, 택배회사는 이를 나 몰라라 하고 있고, 노동자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