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국내


이준석 “가짜 파출소 차린 민주당, 계엄령 선포한 대통령과 유유상종”

“민주파출소. 우리나라에 민주동이나 민주읍이 있는 것이 아닌데 이런 파출소가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13일 “가짜 뉴스 때려잡겠다고 가짜 파출소 차린 더불어민주당, 계엄령 선포한 대통령과 유유상종”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이준석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민주파출소. 우리나라에 민주동이나 민주읍이 있는 것이 아닌데 이런 파출소가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차린 가짜 파출소”라고 일갈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이 가짜뉴스를 때려잡겠다면서 이런 가짜 파출소 웹사이트를 만들어 이른바 제보를 받고 있다”며 “거기 들어가 보면 경찰마크를 흉내내고 교도소, 유치장, 호신술, 상황판 같은 메뉴판이 있어 마치 치안기관 같은 느낌”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짜뉴스 때려잡겠다고 계엄령을 선포한 정신 나간 대통령이 있었습니다”며 “또 다른 한쪽에서 가짜뉴스 때려잡겠다고 공당이 가짜 파출소를 차려 홍보하는 것도 심각한 문제”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민주당이 차린 가짜 파출소가 형법 제118조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차치하고라도, 거기에 신고된 내용을 토대로 특정인을 고발한다면 무고죄 성립은 충분해 보인다”며 “무고죄는 피무고자의 수를 기준으로 판단하므로, 민주파출소를 통해 무고하게 고발당한 사람들의 수만큼 무고죄가 성립되며, 각 고발행위가 별개로 이루어질 경우 실체적 경합을 통해 가중 처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의료법 제42조와 시행규칙 40조 등에 따르면 법적 근거가 없는 자격의 표방을 금지하고, 의료기관에 신체 부위를 표기하는 것도 위법한 행위로 금지하고 있다”면서 “항문외과가 학문외과로, 척추전문병원이 측추전문병원으로 바꾸는 웃지 못할 일도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물론 이것은 전문의들의 전문성을 보호하고 환자들이 현혹되지 않도록 조치한 것으로, 정당이 파출소나 유치장 같은 공무소의 이름을 쓰지 않아야 하는 것도 같은 이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담배 이름에도 마일드, 순, 라이트 같은 단어를 금지하고 있는 실정인데 민주당이 가짜뉴스 때려잡겠다고 가짜 파출소 차린 것은 사기꾼 잡겠다고 자기들이 먼저 사기를 치는 격”이라고 일갈했다.

 

끝으로 그는 “민주당의 가짜 파출소 즉각 철거하라”면서 “가짜뉴스를 분별하는 것도 현명한 국민 스스로 판단할 몫이지 고발하고 신고하고 계엄령 내린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금호타이어 화재 40일…대책위 “범정부 차원 지원해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상화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와 금호타이어 5개노조 비상대책위, 민주당 양부남·민형배·박균택, 조국혁신당 서왕진,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27일 “금호타이어 정상화와 노동자 생계 보장, 지역경제 붕괴를 막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조속한 조치를 요청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계획을 조속히 발표하라”면서 “정부는 고용위기지역으로 신속히 지정하고 금호타이어 이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대책위원회는 “2,500여명 노동자들의 생계 위기는 현실로 다가 왔다”면서 “5천여명이 넘는 연관업체 노동자들의 피해 상황은 가능조차 되지 못하며 광주지역 경제는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문제는 금호타이어 화재 40일이 지났지만, 회사가 광주공장의 구체적 정상화 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금호타이어(더블스타)의 길어지는 침묵만큼 노동자와 지역민의 속도 타들어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더블스타는 2018년 4월 금호타이어를 인수하면서 직원들의 상여금 반납과 3년간 임금동결 대신 노후설비 개선 등 광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