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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당뇨·비만치료제 'GLP-1', 2030년 세계 글로벌 의약품 지배"

한국바이오협회, 일라이릴리 마운자로·젭바운드 매출 순위 1·3위 전망

 

2030년 세계 의약품 시장의 판도가 당뇨병 및 비만치료제인 GLP-1 계열 약물을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이밸류에이트는(Evaluate)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GLP-1 계열 약물이 2030년 글로벌 매출 상위 10개 약물 중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글로벌 처방약 시장은 2024년 1조1460억 달러(약 1563조7170억원)에서 연평균 7.4%의 성장률을 보이며 2030년 1조7560억 달러(약 2396조62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GLP-1 요법은 단연 돋보이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30년에는 전체 처방약 매출의 9%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GLP-1 약물인 일라이 릴리(Eli Lilly)의 ‘마운자로(Mounjaro)’와 ‘젭바운드(Zepbound)’는 각각 2030년 매출 1위와 3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 두 제품은 한 해에만 총 620억 달러(약 84조599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과거 최대 매출 의약품이었던 애브비의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휴미라(Humira) 매출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또한 현재 최대 매출 의약품인 머크(Merck)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의 2024년 매출(295억 달러)의 두 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릴리의 경쟁사인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도 오젬픽(Ozempic)과 웨고비(Wegovy)로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신약인 ‘카그리세마(Cagrisema)’ 또한 10위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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