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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0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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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반도체 호황에 지난해 ‘수출 톱10’ 기업 비중 6년 만에 최대

지난해 우리 기업들의 수출액이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8%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기업 수출이 크게 늘면서 '수출 톱(TOP)10' 기업의 비중도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4년 4분기 및 연간 기업 특성별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총 수출액은 6837억 달러로, 전년 대비 8.1% 증가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수출액은 11.6%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성장률을 보였다. 중소기업 역시 4.7% 증가한 반면, 중견기업 수출은 0.7%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전자·통신 부문이 성장세를 이끌었지만, 자동차와 석유화학 업종에서는 전년 대비 수출이 감소했다.

 

특히, 수출 상위 1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는 36.6%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3.7%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18년(37.8%) 이후 6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상위 10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도 66.5%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산업별로는 전기·전자와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한 광제조업 수출이 10.2% 증가했다. 반면 도소매업과 기타 산업은 각각 1.8%, 3.4%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전체 수입액은 6321억 달러로, 전년 대비 1.6% 줄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수입이 각각 2.7%, 4.3% 감소한 반면, 중견기업의 수입은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4분기 수출액은 1,752억 달러로 1년 전보다 4.2% 증가했으며, 특히 대기업(5.0%)과 중소기업(5.9%)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중견기업은 0.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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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직원 사칭· 대리결제 등 소상공인에 '사기 주의보'
한국소비자원이 기관 직원을 사칭하며 자영업자에게 접근해 판매물품 구매를 조건으로 다른 물품 결제를 대신하도록 유도하는 사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한 남성이 꽃집, 화훼농원 등에 전화해 "한국소비자원 직원인데 나무, 화분 등을 대량 구매하고 싶다"며 견적서를 요청했다."이후 기관 상징(CI)과 홈페이지 주소가 인쇄된 명함을 보낸 뒤, ‘물품 구매 확약서’ 작성이나 홍삼·매실원액 등 다른 제품을 대신 구입해 달라며 대리 결제를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경기를 틈타 소상공인들의 절박한 심리를 이용한 사기 행위가 끊이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공공기관은 결코 물품 구매를 위해 대리 결제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소비자원은 소상공인에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구매대행 요구에 절대 응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1일 '햅핑'이 운영하는 '의류 도매 S-마트' 쇼핑몰을 이용한 소비자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원은 최근 1년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81건은 대부분 배송 지연 등으로 인한 정당한 환급 요구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