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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헬리오시티 경매에 87명 입찰…매매시장 양극화 심화

낙찰가 21억후반대…감정가보다 3억2077만원 높아
토지거래허가 해제로 강남, 송파, 서초구만 올리는 실책

 

지난달 24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85㎡ 경매에는 87명이 입찰에 참여했다. 2010년 이후 진행된 서울 아파트 경매 가운데 가장 많은 응찰자다. 

 

이날 낙찰가는 21억5777만 원으로, 감정가(18억3700만 원)보다 3억2077만 원 높았다. 올해 1월 첫 경매에선 응찰자가 없어 유찰됐던 매물인데, 지난달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집값 상승 기대감이 커지면서 감정가보다 비싼 가격에라도 낙찰 받으려는 수요가 몰렸다.

 

최근 서울 강남권 아파트 경매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달 13일 잠실, 삼성, 대치, 청담동 등이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풀리면서 집값이 들썩이자 시세보다 싸게 매수하려는 수요가 강남권 경매시장으로 몰리는 있다.

 

강남권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 대세 상승으로 보긴 어렵다는 전망이 있지만 강남권을 제외한 다른 지역 경매 매물은 유찰을 거듭하거나, 낙찰돼도 감정가 밑으로도 낙찰되는 사례가 많다. 지난달 서울 전체 아파트 낙찰가율은 91.8%로 전달(93.3%)보다 1.5%포인트 내렸다. 세

 

특히 서울 외곽과 지역 부동산 매매 시장은 하락세를 거듭하면서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월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은 13억8289만 원으로 통계를 집계한 2000년 이래 가장 높았다. 용산 서초 강남 성동 영등포 등 수요가 많은 선호 지역의 평균 가격이 올랐지만, 도봉 강북 노원 등 서울 외곽 지역 평균 가격은 이전 고점의 80%대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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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화재 40일…대책위 “범정부 차원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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