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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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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삼성전자 연말엔 '8만 전자'?...1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전망

"메모리 반도체 안정화, 스마트폰 갤럭시 S25 출시 효과" 회복 국면
SK증권 "1분기 영업익 5.3조 전망...하나증권은 "목표주 8만4천원"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무엇보다 메모리 반도체 안정화,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5' 출시 효과 덕을 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국내 증권사들의 1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 컨센서스(추정치 평균)는 5조1348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보다 22.27% 적은 수치지만 지난달 말 집계된 1분기 컨센서스(4조7691억원)에 비해 약 8% 증가했다. 실적 발표일이 가까워지며 증권사들이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덕이다.

 

하나증권은 이날 1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추정치로 5조4000억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록호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이 우려보다 양호한 이유는 D램 출하량 선방, 모바일경험(MX)사업부의 플래그십 모델 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8만4,000원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D램 출하량은 직전 분기 대비 5% 감소하며 당초 가이던스(실적 전망치)를 웃돈 것으로 추정된다"며 "갤럭시 S25 출시 효과, 효율적인 원가 운영을 바탕으로 MX사업부의 수익성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스템 반도체 부문의 적자폭은 늘어나겠지만, 이 역시 시장의 우려 대비 선방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증권가에선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의 이유로 1분기를 기점으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증권은 1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5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중국 이구환신(낡은 제품을 새 것으로 교체 지원) 효과에 D램 출하량이 예상을 웃돈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S25 출시 효과도 더해져 1분기 삼성전자는 선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사 영업이익의 변수는 비메모리 사업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 역시 "올해와 내년 메모리 반도체 수요는 공급을 웃돌 전망이다. 특히 올해 아이폰17 메모리 확대, 윈도우10 업데이트 종료에 따른 기업용 PC 교체가 예상돼 향후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자극받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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