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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안철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00일, 진실은 아직도 깊은 어둠 속에”

“블랙박스 기록 사라졌고, 관제탑과의 교신 기록도 아직 공개되지 않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00일을 맞아 “안랩 창업의 마음으로 반드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참사 발생 100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는 여전히 진실과 마주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결정적 단서를 담은 시간대의 블랙박스 기록은 사라졌고, 관제탑과의 교신 기록도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무엇이, 왜, 어떻게 일어났는지’ 그날의 진실은 아직도 깊은 어둠 속에 갇혀 있다. 진실을 밝히는 일은 유가족만의 몫이 아니다”라며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짊어져야 할 공동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비극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사고의 전 과정을 철저히 조사하고, 모든 정보를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면서 “항공 안전 시스템과 재난 대응 체계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점검과 제도 개선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지금 이 순간에도 깊은 상실감과 트라우마 속에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유가족들께 진정성있는 지원과 세심한 배려가 절실하다”며 “그것이야말로 희생자들을 진심으로 추모하는 길이며, 남겨진 이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희생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의원은 지난 6일 “민주주의의 견제와 균형을 위해서라도 이번에 반드시 대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며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중진 의원 간담회를 마치고 “(대선 출마 선언을) 한다면 이번 주 중반 정도에 광화문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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