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7 (금)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국내


혁신당 “尹,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고발

“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최은순 잔고증명서 위조 사건 등 유포”

 

조국혁신당 의원단이 21일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윤석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고발’ 기자회견을 열고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국가수사본부는 가장 신속하게 수사해 기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윤석열은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장모 최은순의 잔고증명서 위조 사건 등에 대해 명백히 사실과 다른 내용을 국민 앞에서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는 TV토론, 기자회견 등에서 ‘집사람은 주식 투자 관련해서 손해만 보고 그냥 나왔다’고 말했고, 캠프 법률팀 페이스북을 통해 ‘약 4천만원 가량 평가 손실을 봤다’고 밝히기도 했다”고 했다.

 

혁신당 의원단은 “장모 최은순에 대해서는 ‘내 장모가 사기를 당한 적은 있어도 누구한테 10원 한 장 피해준 적은 없다’,‘장모가 오히려 50억 원 정도 사기를 당했다’라고 언급했다”며 “모두 허위사실 공표다. 김건희와 최은순은 도이치모터스 주식거래로 23억 가까운 수익을 올렸다는 사실이 검찰 수사 결과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은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변호사를 소개한 사실이 없다’, ‘부산 저축은행 수사 관련 대장동 불법대출은 수사대상도 아니고 단서도 없었다’, ‘김건희 이력이 전체적으로 허위경력이 아니다’라는 취지로 각종 허위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에서 활동했던 건진법사 전성배를 놓고 무속인 비선 논란이 불거졌을 때에도 ‘인사 정도만 한 사이’라며 거짓 해명을 했다”면서 “당시에 해당 사안에 대한 고발이 접수되었지만, 윤석열은 대통령이 가진 ‘불소추특권’ 뒤에 숨어 수사를 회피해 왔다”고 비판했다.

 

또 “파면된 윤석열의 특권은 끝났고, 더 이상 권력의 방패 뒤에 숨을 수 없다”면서 “윤석열의 모든 허위 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지체 없이 수사에 착수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허위사실 공표는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방해하여, 민의를 왜곡함으로써 선거제도의 기능과 대의민주주의의 본질을 훼손하는 심각한 범죄”라며 “국가수사본부는 예외 없는 엄정한 법 집행으로 스스로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끝으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의 공소시효는 선거일 후 6개월이다. 대선이 끝난 2022년 3월 9일부터 시효가 시작됐다”면서 “2022년 5월 10일 대통령 취임으로 진행이 중단됐다. 2025년 4월 4일 파면으로 공소시효가 재개돼 3개월 15일 가량의 시간이 남아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금호타이어 화재 40일…대책위 “범정부 차원 지원해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상화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와 금호타이어 5개노조 비상대책위, 민주당 양부남·민형배·박균택, 조국혁신당 서왕진,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27일 “금호타이어 정상화와 노동자 생계 보장, 지역경제 붕괴를 막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조속한 조치를 요청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계획을 조속히 발표하라”면서 “정부는 고용위기지역으로 신속히 지정하고 금호타이어 이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대책위원회는 “2,500여명 노동자들의 생계 위기는 현실로 다가 왔다”면서 “5천여명이 넘는 연관업체 노동자들의 피해 상황은 가능조차 되지 못하며 광주지역 경제는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문제는 금호타이어 화재 40일이 지났지만, 회사가 광주공장의 구체적 정상화 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금호타이어(더블스타)의 길어지는 침묵만큼 노동자와 지역민의 속도 타들어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더블스타는 2018년 4월 금호타이어를 인수하면서 직원들의 상여금 반납과 3년간 임금동결 대신 노후설비 개선 등 광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