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국내


明게이트 조사단 “홍준표, 정계 은퇴하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고발

강혜경 “홍 전 시장과 명 씨, 정책 여론조사 등으로 오래된 사이”
홍 후보 캠프 “명태균, 홍 후보와의 관련성 부정”

 

더불어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24일 “홍준표 전 시장은 정계를 은퇴하고 수사에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의 새빨간 거짓말”이라면서 홍 전 시장과 명태균 씨가 2014년 행사장에서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서영교 단장은 “홍준표 전 시장이 명태균과 만난 적도 없다고 했다”며 “공익제보자 강혜경 씨에 따르면, 홍 전 시장과 명 씨는 2014년 이후 경상남도의 정책 여론조사와 수첩 제작 용역을 수주하며 알게 된 지 오래된 사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명태균 측 남상권 변호사에 따르면, 2020년 5월 6일 동대구역에서 홍준표, 조해진, 명태균이 21대 총선 밀양·창녕·함안·의령 출마 문제로 갈등을 빚은 조 의원 화해 차원으로 회동을 했다”고 전했다.

 

또 “2021년 6월 대구 수성구 당시 홍준표 의원 사무실에서 이준석 의원, 명 씨, 홍 시장 만났다”면서 “2021년 11월 17일 서울 송파구 홍 시장 자택에서 이준석과 3인 회동했고 2022년 1월 19일 서울 강남에서 윤석열 대통령, 홍 시장, 명태균 씨 3인이 만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명 씨가 ‘장인보다 자주 만난 사람이 홍준표다, 홍준표 시장 말대로 하면 명태균 만난 것은 홍준표가 아니라 홍두깨인가’라고 말할 정도라고 한다”고 전했다.

 

 

진상조사단은 “명태균 PC 포렌식 결과에서, 홍준표 전 시장과 명태균이 만난 증거가 더 명확히 드러난다”면서 “정장수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2021년 4월 19일 ‘오늘 오후 5시, 맨하탄21 921호’라고 홍 전 시장에게 여론조사를 대면 보고할 시간과 장소를 보낸 카톡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최용휘 씨가 지난 2021년 복당을 위해 명태균에게 당시 이준석 당대표와의 만남을 의뢰했고 대구 수성못의 한 카페에서 명태균을 대동한 3자 회동을 가진 정황이 드러났다”면서 “명태균 PC에서 복원된 카카오톡 대화와 통화 녹취파일로 구체적 장소와 시점까지 확인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사단은 “21대 총선 때 홍준표 전 시장 관련 여론조사비용은 박재기 전 경남개발공사 사장이 대납했고 차명 입금까지 포함 2천만 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진상조사단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를 이날 경찰에 고발했다. 2022년 6월 대구시장 선거 출마 당시 측근들을 동원해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명태균 씨 쪽에 넘겨 불법 여론조사를 의뢰한 혐의다.

 

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홍 후보를 정치자금부정수수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업무방해죄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홍 후보의 최측근인 박재기 전 경남개발공사 사장, 최 아무개 전 대구시청 서울사무소 직원도 같은 혐의로 고발했다.

 

반면, 홍 후보 캠프 유상범 총괄선대본부장은 성명서를 통해 “홍준표 후보는 민주당의 명태균 관련 허위 선동을 수 차례 명확하게 반박했고 명 씨를 9번이나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명태균 스스로도 최근 보석으로 석방된 후 홍 후보와의 관련성을 부정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홍 후보의 본선 진출이 그토록 두렵나”라고 꼬집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금호타이어 화재 40일…대책위 “범정부 차원 지원해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상화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와 금호타이어 5개노조 비상대책위, 민주당 양부남·민형배·박균택, 조국혁신당 서왕진,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27일 “금호타이어 정상화와 노동자 생계 보장, 지역경제 붕괴를 막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조속한 조치를 요청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계획을 조속히 발표하라”면서 “정부는 고용위기지역으로 신속히 지정하고 금호타이어 이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대책위원회는 “2,500여명 노동자들의 생계 위기는 현실로 다가 왔다”면서 “5천여명이 넘는 연관업체 노동자들의 피해 상황은 가능조차 되지 못하며 광주지역 경제는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문제는 금호타이어 화재 40일이 지났지만, 회사가 광주공장의 구체적 정상화 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금호타이어(더블스타)의 길어지는 침묵만큼 노동자와 지역민의 속도 타들어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더블스타는 2018년 4월 금호타이어를 인수하면서 직원들의 상여금 반납과 3년간 임금동결 대신 노후설비 개선 등 광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