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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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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경제


그리너지, XNO 배터리 하반기 출시 예정

에너지 밀도 50% 향상·원가 20% 절감 효과

 

배터리 전문기업 그리너지(Grinergy)가 올해 하반기 차세대 음극재인 니오븀(Nb) 기반의 XNO 배터리를 출시할 예정이다. XNO 배터리는 기존 리튬타이타네이트(LTO)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50% 이상 향상되고, 원가는 20% 이상 낮아진다. 

 

XNO 배터리는 영국 에키온 테크놀로지스(Echion Technologies)가 개발한 니오븀 기반의 음극재로, 고출력과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그리너지는 XNO 음극재의 셀 제조 공정 적합성을 검토하고, 에키온과 협력해 전극 조성 최적화를 진행했다. 성능 및 품질 테스트를 통해 양산성도 검증했다.

 

기존 LTO 배터리는 안정성, 빠른 충전 속도, 저온 성능, 긴 수명 등 장점을 가지고 있다. XNO 배터리는 이러한 LTO 배터리의 핵심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에너지 밀도와 경제성에서 더욱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바탕으로 그리너지는 LTO에 이어 XNO 배터리까지 자체 개발 및 양산에 성공했다.

 

XNO 배터리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지하철·트램 등 철도 차량, 광산용 대형 트럭, 상업용 전기버스 및 트럭, 중장비, 항만 물류 장비, 전동화 선박, 수소 기반 전기차용 파워트레인 등 고출력과 고내구성이 요구되는 산업군에 적용될 계획이다.

 

방성용 그리너지 대표는 “XNO는 기존 제조 인프라와 호환성이 뛰어나다”며 “앞으로도 기술 기반 혁신을 통해 고출력 에너지 저장 기술 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보와 글로벌 전동화 수요 대응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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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비리의 구조적 원인 집중 진단…“중앙회 권한 집중이 핵심”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위원장)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농협 문제의 뿌리, 무엇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정부와 농업 현장 관계자, 전문가들이 참석해 반복되는 농협 비리의 구조적 원인을 짚고 제도개선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농협 문제의 핵심 원인으로 중앙회장에게 집중된 권한을 지목했다. 이 구조가 ‘선거-인사-사업’의 악순환을 만들고 있다는 점을 공통적으로 지적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중앙회장 권한 분산과 감사위원회 독립성 강화가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주제 발표를 맡은 송원규 (사)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 정책실장은 중앙회 권한 집중이 비리를 반복시키는 주된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용희 전국농민회총연맹 협동조합개혁위원장은 지역농협이 농민 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을 상실하고 신용사업 중심으로 운영되는 현실을 비판했다. 종합토론에는 하승수 공익법률센터 농본 대표, 임기응 전국협동조합본부 정책실장, 백민석 경주 양남농협 조합장, 강정현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사무총장, 김용빈 전 철원군 농민회장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토론자들은 농협 비리의 반복 배경에 구조적 결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