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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1천여 명에 가까운 어르신들 위한 '효사랑 한마당 잔치'

- 수원시 권선구 세류1동, 2025년 효사랑 경로잔치 성황리 개최
- 11일, 천주교 세류동성당에서 관내 73세 이상 어르신 920여 명 초청

수원시 권선구 세류1동 지역내 어르신들을 위한 효사랑 경로 한마당잔치가 열려 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수원시 권선구 세류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안순자)는 "지난 11일, 천주교 세류동성당에서 관내 73세 이상 어르신 920여 명을 초청하여 '2025년 세류1동 효사랑 경로잔치'를 성황리에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세류1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세류1동 경로잔치추진협의회(회장 조성만) 주관으로 지역내 어른신을 위해 마련한 행사"라고 강조했다.

 

김병문 대한노인회 권선구지회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영상 축사),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도·시의회 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자리를 함께했다.

 

효사랑 경로 한마당 행사는 ▲1부 식전 행사와 ▲2부 본행사 ▲3부 행사로 나뉘어져 알차게 진행됐다.

 

▲1부 행사에서 식전 공연으로 진도북춤, 경희아이다솜어린이집 원아들의 장구와 발레 공연, 그리고 지역가수의 흥겨운 무대가 펼쳐져 어르신들이 절로 '어깨 춤'을 추는 등 흥겨운 한마당잔치로 이어졌다.

 

이어진 ▲2부 본행사에서는 장수 어르신 및 노인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3부 행사에서는 어르신들이 노래자랑이 이어졌으며 무대위에 오른 어르신들이 숨겨 놓은 끼를 마음 껏 발산하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한마당잔치에 빠저 들었다.

 

뒤이은 지역가수 공연도 어르신들을 더욱 들뜨게 만드는 등 '2025년 세류1동 효사랑 경로잔치'는 모두가 함께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부족함이 없는 행사였다.

 

조성만 경로잔치추진협의회 회장은 “많은 분들의 정성과 참여 덕분에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었다”며 “세대 간 화합과 따뜻한 공동체 정신이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안순자 세류1동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자리를 함께해주신 내빈들과 정성을 다해 준비해주신 경로잔치추진협의회 등 모든 단체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로효친의 문화를 이어가며 어르신이 존중받는 세류1동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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