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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원금 손실, 책임져라" 벨기에코어오피스 신탁 투자 피해자 시위 예고

19일 꽃상여 들고 금감원·한국투자증권 본사 시위 강행

 

벨기에코어오피스 부동산신탁 피해투자자 대책모임은 오는 19일 오전 금융감독원 본원과 한국투자증권 본사 앞에서 꽃상여와 모형 시신, 상복 차림의 피해자들이 대규모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한국투자증권과 KB, 우리은행이 판매한 ‘벨기에코어오피스 부동산투자신탁2호’ 펀드에서 사실상 전액 손실이 발생하면서 2천5명의 투자자들이 경제적·심리적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펀드는 유럽의 안정적 오피스 자산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소개되었으나, 선순위 대출 미상환에 따른 강제 매각으로 투자자들은 원금을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한국투자증권 등 판매사들은 리스크 고지와 사전 설명을 하지 않았고, 대출 구조와 해외 법인 자산관리 방식의 복잡성을 투자자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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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대한통운 ‘오네’ 3차 위탁기사 계약해지...택배노조 “복직시켜라”
CJ 대한통운 ‘오네 당일배송’을 수행하던 영등포·강서·양천 지역 택배기사들이 일방적인 계약 해지를 통보받았다. 현재까지 파악된 해고자만 약 70명에 이른다. 해고 기사 중 영등포 배송 담당인 제이앤에스로지스 소속 기사들은 대량 계약해지에 맞서 민주노총 산하 전국택배노동조합에 가입한 상태다. 이들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전국택배노동조합, 윤종오 진보당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CJ 대한통운의 다단계 착취구조를 규탄하고 국토부에 법 개정 동참을 촉구했다. 제이앤에스로지스는 CJ 대한통운-VTOV(브이투브이)-더블유에이치로지스–제이앤에스로지스로 이어지는 3차 벤더이다. 그런데 지난 6월 1차 벤더 VTOV가 2차 밴더와 계약을 해지함에 따라 3차 벤더 소속 기사들이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됐다. 현행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이하 ‘생활물류법’)은 택배종사자를 보호하기 위해 6년 계약갱신청구권(제10조) 과 계약해지 절차(제11조)를 규정하고 있다. 문제는 현행법은 택배서비스사업자(혹은 영업점)과 택배종사자 간 직접 운송위탁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이번 사태 같은 다단계 위탁기사들은 법 적용이 어렵다는 점이다. 이미 국회에서는 지난해 11월 이 같은 택배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