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율천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7일, 동 행정복지센터 옥상에서 운영 중인 ‘율천마을 커뮤니티가든’에서 수확한 농작물을 율천동 공유냉장고에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율천마을 커뮤니티 가든’은 율천동 주민자치회와 행정복지센터가 협업해 지난 2021년, 유휴 공간을 활용해 만든 옥상 텃 밭이다.
그동안 주민자치회 위원 및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주민들과 함께 상추와 오이, 가지와 고추 등 다양한 채소 모종을 심어 정성 들여 키워 왔다.
그런 채소들이 정성을 머금고 잘 자라 결실을 맺었고 수확한 채소들은 율천동 관내 어려운 사람들에게 되돌아 가게 된 것이다.
정찬해 율천동 주민자치회장은 “공유냉장고는 음식뿐만 아니라 이웃과 정을 함께 나누는 율천동 주민들의 참여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율천마을 커뮤니티가든에서 재배한 채소 기부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