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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스펙보다 열정이다’ 저자 김원기, 경력 모두 거짓으로 드러나

                                                                                     ‘스펙보다 열정이다’ 책 하나로 대학생들의 멘토로 등극한 김원기(28)씨의 경력이 거짓이라는 사실이 들통났다.

9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연세대학교는 원주캠퍼스 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에 재학 중인 김원기씨를 허위 경력으로 강연 활동하는 등의 이유로 제적 및 징계절차에 들어갔으며 법적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논란에 휩싸인 김원기씨는 지난해 6월 ‘스펙보다 열정이다’라는 자서전을 출판한바 있다.

 그의 자서전에는 실업계 고교를 졸업한 뒤 두 차례의 편입시도에 2008년 연세대 편입 성공했으며, 지난 2010년 실업계 고교에서 꼴찌에만 머무르던 자신이 4학년이 되기도 전에 삼성SDS에 특채로 입사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기적적인 이력으로 신문, 방송 등 언론매체에서는 그의 사연을 기사화하기 시작했고, 이에 김원기씨는 대학생들의 멘토를 자처하고 나서 전국 고교, 대학에서 강연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했다.

 그러나 그의 거짓경력은 출판 보름 만에 들통 났다. 삼성SDS가 출판사에 연락을 취해 김원기씨가 특채로 입사한 기록은 없다고 항의한 것이다.

 이에 출판사는 김원기씨 자서전 ‘스펙보다 열정이다’를 전량 회수·절판 조치하고 김씨는 삼성SDS 입사를 사칭하지 않겠다는 각서와 함께 출판사에 200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지불했다.

 하지만 김씨의 거짓말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인물 정보 경력란에 ‘연세대 MBA(졸업)’을 추가하고 계속해서 강연을 한 것. 이런 김씨의 거짓행동에 연세대는 지난 6월 징계 절차에 착수한 뒤 지난달 25일 학사경고 3회 누적으로 김씨를 제적했다.

 임예슬 기자 / lys@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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