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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청렴 강조하더니...농협, 부당대출·인사청탁 동시에 터졌다

검찰, '인사 청탁 혐의'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실 압수수색
‘농협은행 부당대출 의혹’ 정용왕 농협물류 대표는 참고인 소환

 

검찰이 농협은행 부당대출 의혹의 가진 정용왕 농협물류 대표를 참고인 소환한 데 이어 ‘인사청탁’ 혐의로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 사무실을 압수 수색했다. 연이은 농협금융의 '내부통제 부실' 악재가 다시금 논란이 되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 중구 새문안로에 위치한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해당 사건은 올해 초 농협중앙회 내부에서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미래혁신실’이라는 내부 부서를 만들고 선거운동을 도왔던 전직 농협 직원들에게 재취업을 제안하는 업무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알려졌다.

 

또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이준동 부장검사)는 지난 2일에는 NH농협은행의 '수십억 원대 부당대출' 의혹에 대해 정용왕농협물류 대표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수도권 지역 일간지 경기신문의 모회사인 서영그룹 측에 30억~40억원대 불법대출을 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서영홀딩스, 서영산업개발을 압수수색하고, 한모 서영홀딩스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정 대표는 1991년 농협 입사 후 2021년부터 경기지역본부장을 맡았으며 2022년 이성희 전 농협중앙회장이 직접 발탁해 비서실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부회장의 압수수색에 대해 “농협중앙회 부회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이라며 “지난해 초 임명된 지 부회장이 아닌, 부당대출과 관련한 내용으로 압수수색이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준섭 부회장은 지난달 반부패 청렴 의지를 다지기 위한 ‘청렴 워크숍’에서 “모든 임직원은 기업윤리가 곧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구현의 가장 중요한 근간임을 명심하고 청렴하고 깨끗한 농협 구현에 적극 앞장서자”라고 말하며 임직원에게 기업윤리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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