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7.9℃
  • 흐림강릉 6.0℃
  • 맑음서울 11.3℃
  • 맑음대전 8.6℃
  • 맑음대구 8.3℃
  • 흐림울산 7.7℃
  • 맑음광주 9.4℃
  • 흐림부산 8.5℃
  • 맑음고창 8.2℃
  • 구름많음제주 10.2℃
  • 맑음강화 9.4℃
  • 맑음보은 6.3℃
  • 맑음금산 8.8℃
  • 구름많음강진군 9.5℃
  • 흐림경주시 7.6℃
  • 흐림거제 9.7℃
기상청 제공

2026년 02월 27일 금요일

메뉴

산업


쓱닷컴-CJ대한통운, 배송협업 시행착오...무더위에 녹고 지연까지

협업 8일만에...종이박스 문제로 신선식품 관련 고객불만 다수 접수

 

국내를 대표하는 대형 유통기업 SSG닷컴과 CJ대한통운의 배송 협업으로 고객들이 빠른 배송에 큰 기대를 했지만 오히려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지난 1일부터 SSG닷컴(쓱닷컴)과 CJ대한통운이 협업 배송을 시작한지 8일 만에 서울 서부권 고객 대상으로 고객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시행 초기에 폭염까지 덮치면서 협업 배송 지연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고객이 문 앞에 꺼내 놓은 회수용 '알비백'에 상품을 담아주던 방식 대신 박스에 포장해 배송하는 방식을 적용한 것에 불만의 목소리가 커졌다. 주문 이용객 중에는 "주간 배송으로 주문했는데 오후 10시에 도착했다", "얼음이 다 녹아서 왔다, 신선·냉동 식품을 아이스박스도 아니고 종이 박스에 보냈다" 등 불만을 터뜨렸다.

 

또한 고기와 생선, 신선식품 등을 주문했는데 더운 날씨에 상해서 도착했다는 신고도 이어졌다.

 

이처럼 배송 지연에 물량 파손 사례가 발생한 것은 CJ대한통운의 '당일 배송' 인력들이 기존 일감에 쓱닷컴 물량까지 추가되면서 업무가 늘어나자 배송지연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폭염까지 덥치며 배송 기사들의 발이 무거워졌다.

 

작년 12월 서울 동부권 거주 고객 대상 쓱닷컴 관련 3개 몰 배송을 CJ대한통운이 맡았을 때도 2주 정도 정착될 때까지 지연 배송 사례가 있었다. 그러나 당시만 해도 날이 추워 얼음이 녹거나 박스가 찢어지는 문제는 없었다. 지방에서는 배송 지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쓱닷컴과 CJ대한통운은 배송 인력들이 '일시적 과부하' 상태에서 물량과 박스 모양 등에 적응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명했다.

 

쓱닷컴 측은 "서울 서부권 고객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이번 주 안에 개선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동맹 배송방식이 빠르게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새벽배송 택배노동자 또 사망···과로사 방치한 쿠팡 규탄
쿠팡 새벽배송 노동자가 올해 1월 6일 새벽 2시경 야간배송 중 쓰러져 한 달가량 병원에서 투병 끝에 지난 4일 사망했다. 작년 쿠팡 물류센터와 캠프에서 8명이 사망한 데 이어, 올해 초부터 또다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정혜경 진보당 의원과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는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로사대책위와 택배노조가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던 쿠팡의 클렌징과 SLA 즉, 높은 서비스 기준에 미달할 경우, 구역회수와 고용불안 때문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제보에 따르면 고인의 사인은 과로사의 대표적 사례인 ‘심근경색’이었다”며 “제보와 대리점 근무표를 종합하면 고인은 주5일 수준의 교대제 없는 고정 야간노동, 고정된 구역이 아닌 여러 구역들을 번갈아가며 백업하는 강도 높은 업무를 수행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고인은 쉬는 날에도 카톡을 통해 배송 관리 업무를 여러 번 수행했다”면서 “쓰러진 당일에는 쉬는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관리 업무를 넘어 배송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인이 과로로 인해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쿠팡CLS에 고인의 노동시간과 노동강도에 대한 자료를 공개할 것을 촉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