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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집중호우로 2명 사망...'물 폭탄' 맞은 충청, 밤에 더 내린다

충청권 1000명이 넘는 주민 호우 피해... 인근 대피소로
19일까지 시간당 50∼80㎜ 호우…20일부턴 다시 폭염

 

16∼17일 이틀간 충남을 중심으로 중부 지방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피해가 속출했다. 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또한 1,000명이 넘는 주민이 호우를 피해 인근 대피소 등으로 몸을 피했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소방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분께 경기 오산시에서는 고가도로 옹벽이 무너져내리며 도로를 지나던 차량을 덮쳤다. 이 사고로 40대 운전자 1명이 목숨을 잃었다. 또 이날 오전 3시 59분께에는 50대 남성이 충남 서산시 석남동 한 도로에 있던 침수 차량 안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서산과 부여에서는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각각 저체온증과 손이 찢어지는 경상으로 치료를 받았다.

 

서울권에서는 지난 16일 오후 5시부터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17일 오전 6시 50분쯤 서울 서대문구 증산교 하부도로가 강우로 통제됐지만, 물 수위가 내려가면서 오전 8시쯤 해제됐다.

 

중부 지방과 충청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일부 열차 운행도 중단됐다.

 

코레일은 오늘 새벽 4시 반부터, 경부선 서울역과 대전역 사이, 장항선 천안역과 익산역 사이, 서해선 홍성역과 서화성역 사이 일반 열차 운행을 멈춘다고 밝혔다.

 

지금까지(17일 오전 10시 기준)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주민 1070명이 비 피해로 일시 대피했다.

 

한편, 기상청은 오는 19일까지 충청권과 경기 남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30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18일 낮 비가 다소 잦아들었다가 같은 날 저녁부터 19일 오전까지 다시 거세게 쏟아지겠다고 전망했다. 특히 충남권은 추가로 최대 150㎜ 이상, 충북 최대 120㎜ 이상의 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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