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6.4℃
  • 맑음강릉 -1.4℃
  • 맑음서울 -4.8℃
  • 흐림대전 -1.7℃
  • 흐림대구 -0.1℃
  • 구름많음울산 0.4℃
  • 광주 -0.3℃
  • 구름조금부산 1.0℃
  • 흐림고창 -1.9℃
  • 흐림제주 4.8℃
  • 맑음강화 -7.8℃
  • 흐림보은 -2.6℃
  • 흐림금산 -1.9℃
  • 흐림강진군 0.8℃
  • 흐림경주시 -0.4℃
  • 맑음거제 1.8℃
기상청 제공

2026년 01월 27일 화요일

메뉴

기후경제


英 BP, 신임 회장으로 앨버트 매니폴드 임명... ‘석유 중심’ 정책 회귀

주주들 요구에 친환경 전환 지휘했던 헬게 룬드 회장...올해 10월 사임

 

영국의 글로벌 석유회사 BP가 앨버트 매니폴드를 신임 회장으로 임명했다. 현 BP회장인 헬게 룬드가 올해 10월 초 회장직과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면 매니폴드가 후임 회장직을 맡는다.

 

아일랜드 기반 건축자재 업체인 CRH의 전 CEO인 매니폴드는 회사를 글로벌 기업으로 변모시켰다고 평가받는다. 현재 CRH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 38개국에서 건축자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국적인 룬드는 그동안 기후 변화에 관심이 높은 주주들의 비판과 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압력을 받아왔다.

 

특히 앨리엇은 올해 2월 약 37억 파운드에 해당하는 BP 주식 5%를 매입한 뒤 경영 개선을 요구했고 실적 부진 사업에 대한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도 주장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5월 BP가 실적 저하를 겪으며, 글로벌 오일 메이저 ‘쉘’로부터 인수 제안서를 받아든 상황까지 직면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앨리엇은 전임 버나드 루니CEO가 BP의 ‘2050년 탄소 감축 목표’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등 넷제로 정책을 추진했던 움직임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발발하면서, BP는 그동안 추진했던 친환경에너지 정책을 전면 수정하고 화석에너지로 다시 돌아서는 모습을 보였다.

 

전쟁으로 전 세계 에너지 위기가 심화되자 BP는 다른 석유회사들처럼 기록적인 실적을 쌓는 데 집중한 것이다.

 

현 머레이 오친클로스 CEO는 BP의 친환경에너지 전환 시도에 대해 “잘못된 낙관론 때문에 회사가 너무 멀리, 너무 빨리 나아갔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리더십 변화는 BP의 전반적인 방향 전환에 따른 것으로, BP는 룬드와 버나드 루니 전임 CEO가 추진했던 친환경에너지 중심의 회사 움직임을 축소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달 경쟁사인 쉘이 BP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쉘은 명백히 부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BP와 거래를 적극 추진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의 기업 인수 규정에 따르면 쉘의 이러한 확고한 거부 의사 표시는 앞으로 6개월 동안 BP에 대한 공식 입찰을 진행하지 못하게 된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 윤곽 공개...지상파・OTT・유튜브 하나의 법체계로
국내외 방송과 OTT 서비스 간 경계가 허물어지며 미디어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되고 있지만, 현행 미디어 관련 법과 제도는 이러한 변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최민희 위원장실 주최로 '통합미디어법 TF(안) 발표 및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 제정 방향 논의를 위한 토론회'가 개최되어 법안의 초안이 공개됐다. 이번 TF안은 2000년 통합방송법 제정 이후 25년 동안 유지되어 온 낡은 방송법 체계를 개편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법안에는 유튜브 등 대형 플랫폼에 대해 알고리즘 투명성 확보 및 이용자 보호 의무를 부여하고, 방송-OTT 간 '기울어진 운동장'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공정경쟁 방안이 담겼다. 토론회 발제를 맡은 이남표 용인대 객원교수는 “OTT나 유튜브 등 플랫폼들이 우리나라에서 서비스를 하면서 어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지, 어떤 시장과 경쟁하고 있는지 사실 정확하게 파악이 안 되고 있다”며 “지금 가장 큰 문제는 규제의 공백”이라고 짚었다. 이 교수는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방송산업 실태조사를 하고는 있지만, 전통적인 방송 중심이지 OTT나 비디오 공유 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