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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0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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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감싸기에 국힘 “을의 권리 외치던 민주당의 이중성”

“강 후보자, 지역구 민원 안 풀린다며 여가부 경비 수억원 ‘징벌적 삭감‘ 위협”

 

국민의힘이 22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열 맞춰 강선우 두둔에 나선다”며 “보좌진 분노의 목소리는 허공의 메아리인가”라고 비판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대통령실의 임명 강행 입장 발표에 이어, 강선우 감싸기에 나서는 민주당의 두둔과 변명 수준이 가관”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갑질은 상대적이고 주관적인 것’이라 밝혔다. 문진석 원내수석은 ‘알코올 중독자를 임명한 링컨의 결단’에 비유했다”며 “보좌진에게 집 쓰레기 버리게 하고, 변기 수리시키는 것이 ‘주관적 문제’라는 원내지도부 수준이 처참하다”고 말했다.

 

이어 “갑질 가해자를 알코올 중독자와 동급으로 취급하는 것부터가 비정상적 사고”라고 힐난했다.

 

곽규택 대변인은 “‘본체가 갑질 그 자체인 사람’을 정상인 만들려는 시도가 참으로 기가 막힐 노릇”이라면서 “맨 정신으로 이런 말을 공개적으로 내뱉어야 했던 김 대변인, 문 수석 마저 지금은 자괴감을 느끼고 계시지 않을까 심히 염려될 정도”라고 했다.

 

또 “국민들께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왔던 것은 정영애 前 여가부 장관의 폭로다. 강 후보자가 초선 의원 시절 지역구 민원이 안 풀린다며 여가부 운영 경비 수억 원을 ‘징벌적 삭감’하겠다고 위협했다”며 “보좌진에 이어 장관에게까지 갑질한 인물을 여가부 수장으로 앉히겠다는 발상 자체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 보좌진들마저 ‘이제 후배들에게 자부심과 사명감을 말하지 못하겠다’며 절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을(乙)지로위원회를 만들어 ‘을(乙)의 권리’를 외치던 민주당이 정작 갑(甲)질 가해자는 끝까지 감싸는 이중성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곽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출범 후 처음 하락한 것은 민심 이반의 명확한 신호라 할 것”이라며 “정부 여당은 더 이상 제 식구 감싸기로 국민 상식에 도전하지 말고 강선우 후보자 임명을 지금이라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두려워할 것은 국민의 눈과 귀이지, 만인지상 일인(一人)의 심기가 아님을 민주당 의원들 역시 명심하기 바란다”며 “’이부자리 한 번 펴준 정이 국민을 이기는 시대가 왔다‘는 세간의 자소섞인 푸념이 뼈아프게 와 닿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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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직원 사칭· 대리결제 등 소상공인에 '사기 주의보'
한국소비자원이 기관 직원을 사칭하며 자영업자에게 접근해 판매물품 구매를 조건으로 다른 물품 결제를 대신하도록 유도하는 사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한 남성이 꽃집, 화훼농원 등에 전화해 "한국소비자원 직원인데 나무, 화분 등을 대량 구매하고 싶다"며 견적서를 요청했다."이후 기관 상징(CI)과 홈페이지 주소가 인쇄된 명함을 보낸 뒤, ‘물품 구매 확약서’ 작성이나 홍삼·매실원액 등 다른 제품을 대신 구입해 달라며 대리 결제를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경기를 틈타 소상공인들의 절박한 심리를 이용한 사기 행위가 끊이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공공기관은 결코 물품 구매를 위해 대리 결제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소비자원은 소상공인에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구매대행 요구에 절대 응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1일 '햅핑'이 운영하는 '의류 도매 S-마트' 쇼핑몰을 이용한 소비자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원은 최근 1년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81건은 대부분 배송 지연 등으로 인한 정당한 환급 요구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