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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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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李대통령, 올해만 네번째 사망사고 낸 ‘포스코이앤씨’ 질타

“후진적 사고 영구 추방해야...저도 한번 현장 가봐야 하지 않겠나”
28일 경남 함양울산고속도로 의령나들목 공사 현장서 1명 사망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올해만 네 번째 사망사고를 낸 건설사 포스코이앤씨 지목하며 “똑같은 방식으로 사고가 반복된다는 것은 결국 죽음을 용인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아주 심하게 얘기하면 법률적 용어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같은 발언은 전날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경남 함양울산고속도로 의령나들목 공사 현장에서는 보강작업을 하던 60대 노동자가 천공기(지반을 뚫는 건설기계)에 끼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인데도 방어하지 않고 사고가 난 것"이라며 "포스코이앤씨 현장에는 저도 한번 가봐야 하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포스코이앤씨 건설현장에서는 1월 김해 아파트 신축현장 추락사고, 4월 광명 신안산선 건설현장 붕괴사고와 대구 주상복합 신축현장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는 포스코이앤씨 건설현장 전국 65개 소에 대한 현장 감독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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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의 안전과 처우···"국가 차원에서 마련해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관계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 개선을 위한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소방본부는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수많은 동료가 심각한 육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돼 있음에도 소방관의 고통에 대한 국가의 체계적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고, 소방관 한 명이 감당해야 하는 부담은 커지고 있어 현장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현장 경험이 부족한 지휘관이 재난 현장을 통솔하는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현장을 잘 아는 지휘체계와 안전관리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또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현장 소방관들의 목소리를 듣고 고충과 현실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 정책으로는 조직 혁신을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장 소방관과의 대화에 나서라'고 적인 헌수막을 내건 소방본부는, ▲소방관 안전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인력 충원 및 예산 확충, ▲응급의료체계 개선, ▲소방관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 대응책 마련, ▲대통령과의 대화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