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지난주 보다 1%포인트 상승한 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4∼6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65%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24%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 비율은 11%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한 질문에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이 63%,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27%로 각각 조사됐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올바른 방향’이라는 응답이 각각 92%, 63%로 높았고, 보수층에서는 ‘잘못된 방향’이라는 답변이 59%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소폭 상승한 44%로 나타난 가운데,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추가 하락한 16%로 집계됐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각 3%, 진보당 1%였다.
국민의힘은 1%p 하락한 16%를 기록하며 최저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