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자산운용사 부문 1위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선정됐다고 11일 발표했다.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별 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이번 K-브랜드지수 자산운용사 부문은 금융투자협회 기준 당기순이익 상위 주요 브랜드를 대상으로, 2025년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2457만 5956건을 분석해 진행됐다.
그 결과 ‘K-브랜드지수’ 자산운용사 부문은 1위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이어 삼성자산운용(2위), 한화자산운용(3위), 신한자산운용(4위), KB자산운용(5위), 한국투자신탁운용(6위), KCGI자산운용(7위), 이지스자산운용(8위), 에셋플러스자산운용(9위), 우리자산운용(10위)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 한정근 대표는 “미래에셋과 삼성자산운용이 굳건한 브랜드 리더십을 유지한 가운데, 한화자산운용이 신한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선 점이 인상적이다. 특히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신규 진입은 연금·ETF 시장에서의 주도권 경쟁이 브랜드 순위에 직접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자산운용사 브랜드는 투자자 신뢰, 시장 기여도,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전략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향후 브랜드 간 온·오프라인 밸런스 전략이 핵심 변수가 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