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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4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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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


KT, 2분기 영업익 1조 돌파...전년 동기대비 2배 이상 UP

강북본부 부지 분양·AI·클라우드 성장 동반...자사주 매입 주주환원 강화
매출 7조 4274억원, 무선 사업 서비스 매출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

 

KT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배 이상 증가하며 1조원을 돌파, 상장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KT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 14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5.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KT가 연결 기준으로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은 건 상장 이래 처음이며, 이전 최대치는 2022년 1분기의 6266억원이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30.6% 늘어난 468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통신과 인공지능 전환(AX) 등 핵심 사업의 성장과 강북본부 부지 개발에 따른 일회성 부동산 분양 이익 등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했다. 매출은 연결 기준 7조 4274억원, 별도 기준 4조 772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3.5%와 4.9% 증가했다.


무선 사업은 5G 가입자 기반 확대와 번호이동 가입자 순증에 힘입어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했다. 유선 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대비 1.4% 늘었다. 미디어 사업은 VOD 매출 감소에도 IPTV 가입자 순증 확대와 프리미엄 요금제 이용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8% 성장했다. 기업서비스 매출은 통신과 AI·IT 사업 성장으로 전년 동기대비 4.5% 증가했다. 특히 AI·IT 분야는 클라우드 사업 호조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13.8% 성장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그룹사의 매출도 전반적으로 성장했다. KT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의 호조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23.0% 증가했다. KT에스테이트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2.0% 성장했다.


금융 부문에서는 BC카드가 국내 결제 매입액 감소에도 위기관리 강화와 수익성 강화 전략을 통해 전년 동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했다고 KT는 설명했다. 케이뱅크는 수신 잔액이 전년 동기대비 22.5% 증가한 26조 8000억원, 여신 잔액은 10.8% 증가한 17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


KT는 3분기부터 독자 개발한 LLM ‘믿:음 2.0’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AX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또 국내 최초로 AI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의 프리미엄 파트너사로 선정돼 자사의 클라우드·네트워크 인프라와 팔란티어(Palantir Technologies)의 핵심 솔루션을 결합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보보호에 있어서는 향후 5년간 1조원 이상을 투자해 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전담 인력 등을 확충할 예정이다. 올해 2분기 배당은 전년 동기대비 20% 인상된 주당 600원으로 확정됐으며 오는 14일 지급된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한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은 오는 13일 완료한다.


장민 KT CFO(전무)는 “통신 본업의 견조한 성장과 그룹 핵심 포트폴리오의 성과가 더해져,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A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차질 없이 이행해 KT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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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구성원의 92.1%, “시민 100여명 국민평가단 사추위 반대”
연합뉴스법(뉴스통신진흥법) 개정 사원비상모임은 8~11일 연합뉴스 전사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원 92.1%가 '국민평가단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의 신임을 반대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연합뉴스법 개정과 관련해 연합뉴스 사원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직접 수렴한 첫 설문조사다. 공식적인 조사 접수 루트 이외에 사원모임 이메일 등으로도 사추위 제도에 대한 의견이 다양하게 접수됐다. 접수된 의견의 일부를 소개하면 △“국민의 돈으로 운영되고 공공성이 필요한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 한국은행 총재도 무작위 국민평가단이 뽑아야 하나” △“공영언론을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구호는 경영진 선임권을 주자는게 아니다. 언론이 정권의 편에 서지 않고 국민의 기본권과 삶, 민주주의의 가치를 위해 보도하자는 뜻이다” △“100명의 과학적, 논리적 근거는 무엇인가. 500명은 왜 안되는가, 통계적으로는 1000명은 돼야 한다” 등이었다. 이번 설문에서는 공정하고 객관성있게 평가단이 구성되겠느냐는 의구심도 많이 제기됐다. "노조가 모델로 삼는 프랑스의 AFP 통신도 CEO 선출시 일반 시민의 평가 절차가 있느냐"는 질문도 있었다. 사원모임이 조사한 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