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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8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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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관세협박·동맹강탈, 이런 동맹 필요 없다”

 

진보당 평화원정대가 11일 미대사관 앞에서 “관세협박·동맹강탈·전쟁강요, 이런 동맹 필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은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동맹 현대화와 국방비 증액을 압박하고 있다. 이에 진보당은 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규탄했다.

 

신미연 자주평화통일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관세협상이 타결되기가 무섭게 이번에는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과 한미동맹 현대화를 강요하고 있다”며 “한미동맹이 왜 존재하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평화원정대 공동대표 김창년 노동자당 대표는 “미국이 10여 년 전에는 자국의 경제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한미FTA를 강요하더니, 지금은 보호무역으로 돌변해 관세폭탄을 던지며 대한민국 노동자들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며 주권과 평화를 지키겠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공동대표 이경민 빈민당 대표는 “한반도가 미국의 대중국·대러시아 전초기지가 되는 것은 물론 주둔비용까지 확대 부담하는 것이 한미동맹 현대화의 주요 내용”이라면서 “45만 대한민국 장병이 전쟁에 휘말릴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비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미국의 요구에 일방적으로 끌려가서는 안 된다”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군사대결을 축소하고 전시작전권 조기 환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앞서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대표단 회의에서 “한미상호방위조약은 ‘평화를 위해 평화적 수단을 사용’하라 하고 있고, 상대방의 ‘영토 침범’이라는 구체적 사유를 명시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주장하는 ‘한미동맹 현대화’는 이 규정들을 정면으로 위배한 것이 된다. 대중국 포위, 우크라이나 전쟁 등 중국-러시아와의 갈등도 사실은 미국 스스로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한미동맹 현대화’라는 ‘전쟁동맹’ 대신, ‘한반도 평화협정’에 다시 나서야 한다”며 “지난 2019년 2월, 종전선언을 입구로 하는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대화를 기억해야 한다.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새로운 길을 선택한다면, 태평양 위에서는 항공모함이 아니라 평화의 다리가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한미정상회담에 쫓겨 미국의 요구에 일방적으로 끌려가서는 안 된다”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군사대결을 축소하고, 전시작전권 조기환수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한편, 진보당 평화원정대는 광복 80돌 8.15를 앞두고 11일부터 15일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트럼프를 규탄하고 한미동맹 현대화의 불법성을 알리는 정당연설회, 미군기지 현장방문, 주민 만남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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