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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24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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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지 몰린 송언석 “김건희 특검, 당사 압수수색 ‘용팔이 사건’ 같은 짓”

2023년 3월 '권성동 당대표로 밀어주기'...통일교 교인들을 무더기로 당원 가입 의혹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3일 김건희 특검이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압수수색하자 “특검을 앞장세운 이재명 정권의 극악무도한 야당 탄압, 정치 보복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이날 제6차 전당대회 충남권-호남권 합동연설회가 열린 대전광역시 서구 배재대학교에서 현안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재명 정권은 조국, 윤미향, 최강욱 등 파렴치범에 대한 사면으로 정치적 위기에 몰리자, 정권의 충견인 특검을 통해서 국면 전환용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1야당 당원들의 축제인 전당대회가 진행 중임을 뻔히 알면서도 이곳 합동연설회장에 당원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당의 심장이라 할 중앙당사를 압수수색 했다는 것은 유례가 없고 천인공노할 야당 탄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야당 전당대회를 방해하는 일명 ‘용팔이 사건’ 같은 깡패짓을 자행한 것”이라면서 “우리당은 제아무리 특검이 방해하더라도, 당당하고, 의연하게, 전당대회 행사를 치르겠다. 이재명 정권은 결코, 폭력적으로 야당을 굴복시킬 수 없다는 것을 꼭 명심하기 바란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은 당사로 모여 압수수색에 항의하기 위한 단체 행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통일교 차원에서 교인들을 대거 당원 가입시킨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 도착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통일교 간부들이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2022년 12월에 교인들에게 입당 원서를 전달하는 등 조직적으로 국민의힘 입당을 시키려 한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국회의원회관 내 국민의힘 기획조정국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 기획조정국은 당 지도부 직무를 보좌하고 당무 전반을 총괄하는 일종의 전략실이다.

 

한편, 특검팀은 권성동 의원 등이 연루된 건진법사 청탁 의혹을 수사 중이다.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지난 2023년 3월 치러진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권 의원을 당대표로 밀기 위해 통일교 교인들을 무더기로 당원으로 가입시키려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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