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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5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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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미 정상회담] 류진 한경협 회장 "한미 제조업 르네상스 시대 열려"

韓경제계 1,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전략산업 중심 제조업 강조
한미 핵심 경제인 총 37명 집결...엔비디아·구글·보잉 등 한자리에 모여

 

 

한미정상 회담에서 경제통상 안정화를 이루며 새로운 제조업 '한미 르네상스 시대'가 열렸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25일(현지시간) "미국과 글로벌 시장을 함께 견인해 제조업 르네상스의 새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기업들이 1천500억달러 상당의 대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며 이같이 밝혔다.

 

류진 회장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한국 경제계 대표로 한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한미 산업발전 지형 변화를 강조했다. 또 "이러한 투자 계획과 오늘 양국 기업들이 논의할 협력 강화는 원대한 한미 산업 협력 구상을 실행하는 로드맵이 될 것"이라며 "양국 정부도 적극 지원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앞서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미국 워싱턴DC 프레스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과 오찬회담이 잇따라 열린다"면서 "조선, 반도체, 인공지능(AI), 원자력, 국방 R&D 등 새로운 협력구조를 개척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날 류 회장은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 제조업 르네상스라는 새로운 챕터를 열고자 한다"며 "단지 생산 시설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큰 틀의 상생 협력을 하는 것이 공동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류 회장은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 제조업 르네상스라는 새로운 챕터를 열고자한 것으로 풀이된다. 류 회장은 "상생 협력을 하는 것이 공동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제가 '골든'을 거론, 하며"오늘 이 자리가 한미가 함께하는 제조업 르네상스, 상승과 영광의 황금시대로 가는 출발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 양국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해 한미 기업인들의 투자와 경제 협력을 논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를 계기로 한미 양국 기업들이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계약 및 양해각서(MOU)를 다수 체결했다. 또 한국경제인협회에 소속된 대기업, 중소기업 등 글로벌 산업 발전 및 협력을 통해 한미 경제 성장을 중심으로 국가 간 무역, 산업개발 등을 촉진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는 한국 측에서 주관단체인 한경협의 류진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이재현 CJ 회장, 구자은 LS 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김상현 롯데 부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 한국을 대표하는 총 16인의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AI 반도체 부문 세계 1위 NVIDIA사의 젠슨 황 CEO, 세계 최대 규모 대체투자 운영사인 Carlyle 그룹의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 회장,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세계 1위 Applied Materials사의 게리 딕커슨 CEO, 생명과학 연구 장비 분야의 세계 1위 Danaher사의 라이너 블레어 CEO 및 구글, IBM, 보잉, 록히드마틴, Open AI, GE, GM 등 글로벌 기업의 최고위급 인사 21명이 함께했다.

 

이날 마련된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은 첨단산업·전략산업 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미 기업인들의 투자와 경제 협력을 독려하기 위한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한편, 이 대통령은 순방 마지막 날인 26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로 이동해 한화오션이 인수한 필리조선소를 시찰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미 해양청이 발주한 국가안보 다목적선의 명명식에 참석한다. 이번 회담은 '마스가(MASGA) 프로젝트'로 시작되는 한미동맹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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