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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2월 2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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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HD현대, ‘가스텍 2025’서 미래형 친환경 가스운반선 공개

총 36건의 인증 획득 및 MOU 체결,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기술력 선보여

 

 

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산업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 2025’에서 미래형 친환경 가스운반선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HD현대는 9일부터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가스텍에는 전 세계 1,0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5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조선, HD현대삼호중공업,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함께 한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포함해 영업·연구개발·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해 주요 선사 및 선급 관계자들에게 친환경 선박 기술과 조선·해운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HD현대는 전시 기간 동안 글로벌 선급사로부터 기술 인증을 받고 다수의 기업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주요 일정을 진행한다. 특히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수 배치형 거주구 △풍력 보조추진 장치를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의 기본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이 선박은 선원 생활 공간을 선수로 이동시켜 상갑판 공간을 확보하고, 그 공간에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설치해 연료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AI 기반 선박 운영 기술 인증도 주목된다. HD현대는 미국 선급(ABS)으로부터 선원의 개입 없이 장비를 자율적으로 최적 제어하는 ‘VesselWise’ 솔루션에 대한 기본 인증을 받으며, 운항 중 발생하는 증발가스의 최적 사용량을 제시하는 ‘AI-CHS’ 솔루션은 제품 설계 평가를 통과했다.

 

화재 안전 대응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한다. 스웨덴 컨실리움(Consilium)과의 MOU를 통해 영상 화재 감지 기능을 선박 기존 화재 시스템과 연동·실증하는 통합안전관제솔루션(HiCAMS)의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또한 HD현대는 로이드선급(LR)과 협력해 LPG운반선을 암모니아 이중연료 추진선으로 개조하는 공동개발 프로젝트도 착수한다. 이 과정에서 자체 개발한 암모니아 연료공급시스템이 적용된다.

 

행사 둘째 날인 10일에는 선사와 선급을 대상으로 한 기술 세미나도 개최된다. HD현대는 이번 세미나에서 친환경적이면서도 효율적인 미래형 가스운반선 개발 현황과 AI 기반 디지털 전환 기술을 소개한다.

 

HD현대 관계자는 “환경 규제 충족과 성능 최적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친환경 선박 기술을 갖추고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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