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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1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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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다원시스 “A신용등급·85점 적격 통과...서울시 낙찰은 최저가 기준”

박용갑 의원 “서울시, 기술점수 낮은 업체에 특혜·점수 부풀리기” 주장
9호선 전동차 입찰, 기술평가 85점 이상 적격 후 2차 가격낙찰로 결정
다원시스 “신용등급 A0·절차 모두 적법…서울시 특혜 주장 사실 아냐”

 

 

서울시 도시철도 9호선 전동차 제작 구매 계약을 두고 '신용등급 평가 부풀리기' 의혹을 받고 있는 다원시스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며 “신용등급 관련 일부 보도는 사실관계를 왜곡한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다원시스는 20일 배포한 반박자료에서 “당사는 작년 말 서울특별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발주한 ‘도시철도 9호선 전동차 24칸 제작·구매’ 입찰에 적법한 자격으로 참여했다”며 “입찰 제안서의 모든 내용은 관계 법령과 규정을 준수해 작성됐고, 발주처의 정당한 검증 절차를 거쳤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무자격’ 또는 ‘부적격’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입찰 참가 자격 및 계약 이행 능력에 어떠한 결격 사유도 없다”고 강조했다. 

 

다원시스는 특히 논란의 핵심이 된 신용등급 평가와 관련해 “보도의 근거가 된 신용등급 내용은 객관적 사실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회사는 “입찰 당시 제출된 신용등급은 SCI평가정보㈜로부터 2023년 말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2024년 4월 평가받은 ‘A0’ 등급”이라며 “이는 사업 수행에 문제가 없는 우량 등급”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의 「9호선 전동차 24칸 제작 입찰제안서 평가기준」에 따르면, 기술입찰 적격업체 선정 기준은 ‘평가위원의 종합평점이 100점 만점에 85점 이상을 득한 업체’로 규정돼 있다.

 

 

평가위원이 각 항목을 평가해 최고·최저점을 제외한 평균점을 계산하며, 85점 이상을 받은 업체만을 기술입찰 적격자로 본다. 이후 2개 이상 유효한 입찰이 있을 경우, 기술입찰 적격 업체에 한해 가격입찰서를 개봉해 최저가격 입찰자를 낙찰자로 결정하도록 되어 있다.

 

이에 대해 다원시스 측은 “당사는 기술평가에서 85점을 초과해 적격 판정을 받은 이후 가격입찰 단계에서 낙찰된 것으로, 해당 절차는 서울시 평가기준과 완전히 일치한다”며 “평가위원 수나 점수 차이를 근거로 ‘특혜 선정’이라 단정하는 것은 절차의 본질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된 5·8호선 전동차 298칸 납품 지연 및 선급금 588억 원 미정산 문제와 관련해선 “지연된 것은 맞지만 교통공사 측에 관련 내역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공급망 불안정, 협력사 납품 지연, 품질 안정화 과정과 인증 절차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일정이 늦어진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납품 지연에 따른 지체상금이 반영되고 있고, 일정 조정을 포함한 후속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단일 원인이 아닌 복합적 사유로 지연된 것”이라고 재차 설명했다.

 

앞서 16일,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시가 다원시스의 기술평가 점수가 현대로템보다 6.6점 낮았음에도 낙찰 업체로 선정했다"며 "신용등급 평가도 부풀려졌다”고 주장했고  해당 내용을 일부 언론에서 보도했다.

 

그러나 박 의원 측은 18일 추가 보도자료를 통해 “평가위원 수가 7명이 아니라 8명이었으며, 다원시스의 신용등급은 실제로 A0가 맞다”고 정정자료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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